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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현재까지 로마를 남겨놓은 이탈리아

등록일 2022년11월02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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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가 부츠처럼 생긴 이탈리아는 아름다운 풍경과 파스타, 피자 같은 음식들로 유명하다. 또한 르네상스를 발전시킨 나라이기도 한데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예술가들과 콜로세움, 피사의 사탑과 같은 건축물이 있고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며 인기가 많아진 돌로미티까지 있는 다채로운 나라 이탈리아를 이번 353호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 소개하려 한다.

 

 

검투사들의 싸움 로마의 투기장 ‘콜로세움’

이탈리아 고대 로마 건축물인 콜로세움! 하지만 여러분이 보는 건 콜로세움이 아닐 수도 있다. 이탈리아에선 로마시의 중심부에 있는 원형 극장만을 콜로세움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원형 극장에서 검투사 경기, 서커스 관람, 희곡 등을 진행해 사람들의 볼거리를 늘려 민심을 관리했다고 전해진다. 콜로세움의 내부도 관람할 수 있으니 방문하게 된다면 고대 로마의 원형 극장을 구경해 보면 좋겠지?

 

 

 

부실 공사로 유명해진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피사의 사탑은 기울어진 걸로 매우 유명해졌지만, 원래부터 기울어지도록 설계된 건 아니다. 이곳의 지반이 부드러운데다 3m만 판 뒤 건축했기 때문에 하중을 견디지 못해 기울어졌다. 1900년대에 계속 기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수작업을 진행하였고 2001년에 4도 정도로 200년 전 기울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다만 문제는 보수작업이 너무 잘 돼서 피사의 사탑이 똑바로 서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피사의 사탑이 전부 서기 전에 가서 재미있는 인증 사진을 찍어 보는 건 어떨까?

 

 

 

아름다운 자연을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돌로미티’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돌로미티는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세체다(Seceda) 등 아름다운 자연을 구경할 수도 있고 전문적인 트래킹을 하지 않아도 도로와 케이블카가 잘 돼 있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케이블카는 5월 이후로 운행하니 돌리미티에 간다면 시기를 잘 맞춰가는 것을 추천한다.

 

#Tre Cime di Lavaredo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에 코스는 아우론조 산장(Rifugio Auronzo) ▶라바레도 산장(Rifugio Lavaredo) ▶로카텔리 산장 (Rifugio Locatelli)으로 약 2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 주변에 있는 산맥도 구경하고 로카텔리 산장 근처에 있는 동굴에서 멋진 사진도 찍어보는 건 어떨까? 하지만 건강이 우선이니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트래킹하길!

 

#Seceda

세체다는 리프트로 올라가면서 알프스 고원, 초원지대를 구경하기 좋다. 또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산이 깎여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니 꼭 한 번 가 보기를 바란다.

 

 

 

토핑이 없는 빵에서 ‘피자’가 되기까지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피자는 석기시대부터 구운 빵 형태로 존재했다고 한다. 토핑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6세기 페르시아 다리우스 황제 시절 대추야자와 치즈를 넣었을 때부터이며, 우리가 흔히 아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피자는 16세기 나폴리에서 만들어졌다. 그동안 사람들은 토마토에 독이 있다고 생각해 토마토를 기피했는데 가난한 나폴리 사람들은 살기 위해 밀반죽에 토마토를 얹어서 먹었다. 그 후 1889년 사보이의 마르게리타 왕비와 움베르토 왕에게 특별한 피자를 선물하고자 모짜렐라 치즈를 도우에 올려 지금 우리가 아는 피자가 탄생했다.

 

 

김예찬 기자 gimyechan21@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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