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4년 4월 3일 목요일
장소 : 복지관 218호
참여 : 장수모 팀장(학생지원팀), 임병익 학우(물리치료과 3), 민병규 학우(방사선과 3)
진행·정리 : 서민지 기자
SG골든벨 인증제는 무실역행의 신구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교과 외 활동을 권장하고, 활동이 우수한 학생을 인증․장려함으로써, 우리 대학교의 교육 목표인 유능한 직업인, 실천적 사회인, 창의적 지식인의 기본 역량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신구학보 285호에서는 SG골든벨 인증제를 주관하는 학생지원팀 팀장과 2013년도 수상자들을 만나 SG골든벨 인증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Q. SG골든벨 인증제를 진행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장수모 팀장 학생들에게 교육과정 외에 사회생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과목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SG골든벨 인증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골든벨에는 큰 타이틀 4가지가 있는데 교양과 인성, 리더십과 봉사, 글로벌역량, 취업역량으로, 학생들이 교과 외의 과정에서 보다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과정들이 실시될 수 있으면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임병익 학우 교내에 공식적인 여러 장학금 제도를 찾던 중 성적장학금 외에 SG골든벨 인증제가 특별한 장학금인 점을 알게 돼 SG골든벨 인증제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민병규 학우 학교 곳곳에 있는 플래카드를 보고 알게 됐습니다. SG골든벨 인증제가 어떤 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SG골든벨 인증제에 참여하면 학교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박물관도 한 번씩 가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SG골든벨 인증제에 참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임병익 학우 제가 가장 먼저 한 것은 일단 각각의 분야별 점수대와 저의 활동 내역을 비교하면서 부족한 부분의 점수를 채워나간 것입니다. 포인트를 적립하기 위해서 교내 활동과 행사에는 당연히 참여했고 각종 수상과 접목이 돼 다섯 수레 독서 상도 함께 참여하게 됐습니다.
민병규 학우 헌혈을 하면서 처음 시작하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헌혈을 해보지 않았는데, 해보니 혜택도 있고 봉사를 하면서 점수를 얻을 수 있으니 더 좋았습니다. 또 SG골든벨 인증제에는 전시회를 관람하면 점수를 주는 항목이 있습니다. 반포동에 있는 큰 도서관에 갔다가 전시회가 있어서 전시회도 둘러보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여러 방면으로 관심을 가졌습니다.
Q. SG골든벨 인증제를 통해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장수모 팀장 학생들이 인성을 좀 더 함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봉사활동도 스스로 해보고, 각종 학과와 부서 등에서 하는 세미나나 행사 참여도도 높일 수 있었고, 자신의 어학능력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SG내비게이션까지 진행해서 취업에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임병익 학우 SG골든벨 인증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성과가 컸던 점은 헌혈입니다. 개인적으로 주기적인 헌혈을 하고 있는데, 헌혈하면 4시간의 봉사활동과 그로 인한 포인트 적립이 저에게는 가장 좋은 점이었습니다. 헌혈을 하면서 저에게 헌혈 100회 달성이라는 특별한 목표도 생겼고, 더 나아가 헌혈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민병규 학우 저는 보건계열의 학생이다 보니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한데, SG골든벨 인증제에 참여하면서 봉사적인 측면에서 몸과 마음을 더 가꿀 수 있었고, 교양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Q. 어떤 활동들을 통해 점수를 받으셨나요?
임병익 학우 주로 교내 입상, 헌혈, 봉사활동 시간에서 점수를 받았습니다. 과별 활동 프로그램은 대다수에게 공통으로 점수를 주기 때문에, 저는 교내 입상, 헌혈, 봉사활동 등에 좀 더 시간을 들여서 점수를 얻었습니다.
민병규 학우 헌혈을 꾸준하게 했고, 서울시 어린이 병원에 가서 봉사 활동도 하고, 전시회를 다니면서 점수를 받았습니다.
Q. 올해 진행되는 SG골든벨 인증제가 작년과 비교하여 달라진 점이 있나요?
장수모 팀장 학과나 부서에서 말했던 “활동의 난이도에 따라서 점수에 구분을 뒀으면 좋겠다”는 부분과 관련하여 학생자문위원회를 거쳐서 평가 방법이 조금 바뀔 예정입니다. 영역별로 강도가 높은 활동은 점수 비중을 높이고, 강도가 낮은 활동은 점수 비중을 낮춰 점수 분포를 조정할 것입니다. 그 외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서 봉사의 경우 교내봉사는 시간으로 표기되고 해외봉사는 날짜로 평가했었는데 올해부터는 둘 다 시간으로 평가하려고 합니다.
Q. SG골든벨 인증제에서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 있나요?
임병익 학우 분야별로 포인트 적립을 위해 학생지원팀과 각 과의 연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인트 적립 및 확인을 받을 때 과별 연동이 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왔다 갔다 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전산등록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병규 학우 SG골든벨 인증제에 참여하는 동안 얼마만큼의 점수를 모았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려고 학생지원팀에도 가봤지만 확인할 수 없었고, 인터넷으로도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학교 사이트에서 본인의 학번을 적으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SG골든벨 인증제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장수모 팀장 아무래도 학교장학금은 수업료 범위 내에서만 받을 수 있는데, SG골든벨 인증제 장학금 같은 경우에는 수업료 범위가 초과되더라도 누구든 점수가 높은 순위에 의해 장학금을 별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좀 더 좋은 혜택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임병익 학우 가장 좋은 점은 장학금이지만 SG골든벨 인증제에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알게 됐고 많은 행사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소홀하게 넘어갈 수 있는 장학금제도를 재발견할 수 있었고 교내 프로그램 참여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민병규 학우 학교에서 크게 성과를 얻었던 적이 없었는데, 여러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도 해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점수를 쌓아 장학금도 받고 SG골든벨 인증제를 하면서 토익점수도 많이 올랐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Q. 반면에 SG골든벨 인증제에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장수모 팀장 학생들이 장학생에 선발됐는데도 자기관리시스템(포탈시스템)에 본인 통장 실명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서 몇 차례 전화연락도 해 봤지만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아서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있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임병익 학우 앞에서도 말했지만 시행하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과들과 학생지원팀의 연동이 불안정했다는 점과 각 영역별 프로그램이 한정돼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민병규 학우 SG골든벨 인증제에서 잡은 표준 점수가 너무 높아서 시작해 보려는 엄두도 못내는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표준 점수를 조금 낮추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Q. 본인에게 SG골든벨 인증제이란?
장수모 팀장 SG골든벨 인증제는 신구의 비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직업교육의 최고 브랜드 신구대학교에 맞는 SG골든벨 인증제는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제2의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임병익 학우 직장인에게 연말정산이 있다면 우리 학우들에게는 SG골든벨 인증제 장학금이 있다.
민병규 학우 전보다 더 많고 다양한 여러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게 학교생활에 대한 태도를 바꿔줬기 때문에 저에게 SG골든벨 인증제란 전환점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SG골든벨 인증제를 소개한다면?
장수모 팀장 신구대학교에 장학금 제도도 많으니까 자부심을 갖고 좀 더 공부에 치중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서 졸업을 하고 영원한 신구인이 되도록 노력해줬으면 합니다.
임병익 학우 사실 교내에는 적게는 몇 만원부터 많게는 백만 원 단위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학우들이 골고루 여러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적은 장학금이라도 한 번쯤은 받고 졸업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병규 학우 사실 평소에 교수님들이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말씀을 해주시지만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SG골든벨 인증제를 알게 돼서 다른 프로그램까지 찾아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좋은 프로그램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우 여러분들도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