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 학과사전 시간이 돌아왔다. 이번에 우리가 만나볼 학과는 산업디자인학부의 영상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다. 산업디자인학부의 모토는 예술가의 감성과 트렌드세터의 창의성 그리고 소비자의 눈으로 본 실용성까지 담은 디자인의 창조다. 3개의 학과 모두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데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은 학우는 이 기사에 주목하자!
이곳에 들어오면 나도 영상 전문가! ‘영상디자인과’
영상편집자와 감독을 꿈꾸는 당신! 영상디자인과에 들어오면 그 소망을 실현할 수 있다. 영상디자인과(학과장 박세연)는 2년제 학과로서 기술 중심의 융합디자인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영상기획, 촬영, 제작, 후반작업 등 영상디자인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영상디자인과는 모션그래픽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영상 분야별 앞선 노하우를 전수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스토리텔링과 영상 트렌드 리서치 등 영상제작 초기단계의 탄탄한 구성을 기획하는 ‘PRE-PRODUCTION’ 교육을 한다. 또한 영상 촬영기법과 영상그래픽 소스 제작 등 영상 FOOTAGE를 제작하는 PRODUCTION과 영상 후편집을 위한 특수효과와 사운드 작업을 위한 POST-PRODUCTION를 공부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1학년 때는 1인 미디어 브랜딩, 백터디자인, 영상 편집 기초와 2학년에는 캐릭터 일러스트, OAP 영상디자인, 영상 촬영 테크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를 다니면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에는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GTQ, 시각디자인산업기사 등이 있다. 졸업 후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영상디자이너, PD, AD, 영상기획자, 사운드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영상디자이너의 실무 전문가로 사회에 진출한다.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다면 여기지! ‘시각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학과장 조충현)는 2010년도부터 전문화·세분화 돼가는 산업현장에서의 요구에 맞춰 적절한 인력을 배출하고 학생들이 졸업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업무 분야 능력의 향상을 위해 3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1학년에 기초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컴퓨터 디자인 등의 기초 과정과 2학년 때의 POP, 그래픽, 영상 디자인과 3학년의 패키지, 멀티미디어, 편집, 디자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학과는 디자인 기획실 운영 등 개개인의 적성에 맞도록 1인 1기의 교육에 바탕을 두어 취업진로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또한 전임교수와 현장 산업체에 근무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겸임 교수, 외래 교수진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개교와 더불어 산업디자인과로 출발한 시각디자인과는 30여 년이 넘는 학과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디자인 업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교육 목표는 능력 있는 실무 지향적 디자이너 교육, 아이디어 창출 및 시각적 표현을 위한 조형 능력 배양, 디자인 감각 및 기획 능력 향상을 통한 실무 능력 배양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조형능력을 갖춘 그래픽디자이너 양성이 목적이다. 취업 분야는 광고디자이너, 패키지디자이너, 아이덴티티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웹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캐릭터디자이너 등이다.
옷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주목해 보는 게 어때? ‘패션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학과장 이진민)는 1978년 개설 이래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패션산업분야의 유능한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는 명문 학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2년에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함으로써 교육 수요자의 희망에 따라 대학원 등 상위 교육기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선택의 폭을 확장해왔다. 교육 목적은 패션산업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지식 및 첨단 기술의 습득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사고 및 기획력을 지닌 직무 수행능력을 함양해 패션산업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산업현장 중심의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1학년은 패션 드로잉, 패션 소재 등을 들으며 2학년 때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프리젠테이션 등을 3학년에는 패션소자본창업, 디지털 패션 도식화 등을 배운다. 개교 이래로 지금까지 미래지향적이고 올바른 직업의식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건전한 가치관을 가진 국가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건학 이념을 실현하는 패션 스페셜리스트를 육성해오고 있다. 졸업 후에는 패션디자이너, MD, 샵마스터, 패션 에디터, 패션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다.
진선영 기자 sunyoung21@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