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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있는 교육과 교수님들의 사랑으로 꿈을 이루다

등록일 2014년04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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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서비스과 정새별 동문

"포기하지 말고 주어진 현실에 집중하길"


직업이 공군 군인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비행기를 접하며 자라 어릴 적부터 승무원이 꿈이었다는 정새별 동문. 그녀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항공서비스과의 1회 졸업생이며, 현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 동문은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선 안정된 집과 가족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집과 가까운 신구대학교를 선택하게 됐고, 다른 학교의 항공서비스과와는 차별이 되는 60명의 소수정예 교육에 신뢰가 가서 신구대학교 항공서비스과에 지원하게 됐다고 한다.

우리 대학교 항공서비스과에 들어와 그저 꿈으로 생각했던 것에 대하여 갈피를 잡게 됐고, 확신을 가지게 됐어요. 학교는 제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됐죠. 교내에 신설된 비행기 모형실과 이미지메이킹실에서 생동감 있게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외부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많은 실습의 장을 만들어 줬어요.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교수님들의 무한한 사랑과 관심도 승무원이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제 잘못된 점을 들추기 보다는 보듬어주시고,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최대한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지금 제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티웨이 항공 실습에서 1등을 했다는 그녀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제가 티웨이 동기들보다 머리가 더 좋았던 것도 아니고 밤새워 공부한 적도 없는데 1등을 했다니 신기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한 가지 잘했던 건 대답이었죠. 승무원은 비행하면서 수많은 질문을 받게 돼요. 매 비행 전 브리핑 때는 물론이고 비행기에 올라가서도 평가를 위해 질문을 받죠. 어떤 질문을 받으면 행여 정확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대답했어요.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했고, 알려달라고 자신 있게 말했죠. 이런 모습이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보여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원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모두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녀는 최대한 많은 정보들을 수집해서 읽고, 매번 따로 노트에 정리했다고 한다. 원하는 회사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가족의 성향과 기본적인 특징, 원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많은 노력을 통해 합격한 대한항공에서의 첫 비행은 그녀를 더 성장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고 한다.
첫 비행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어요.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안 따라주니 혼도 났었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거든요. 승객들도 저에게 처음이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그러나 비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면서 오늘 같이는 하지 말자' 다짐했죠. 이때 다짐했던 마음이 지금의 제 자리에 안주해있기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됐어요.”

끝으로 정 동문은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Focus on the reality!', ‘Don't give up!'이라는 제 좌우명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남들은 제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제게도 시련이 있었고,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어요.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고 이왕 이렇게 됐다면 기분 좋게 받아들이자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그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현실을 받아들이니 마음도 편해지고 고민이었던 일들도 하나씩 해결됐어요. 이미 실패한 것에 집중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현실에 집중하는 것! 이 마음이 어떤 결과를 만나든 분명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서민지 기자 jowh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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