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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ll we dance?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춤’

등록일 2023년04월26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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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은 정신과 신체를 통해 표현하는 예술의 한 종류이며 사회적 상호작용, 영적인 의식, 공연 등에 사용된다. 우리에게 친근한 아이돌의 음악에는 항상 노래와 안무가 들어있고 춤을 잘 추는 것은 매력 포인트가 되어 그 사람을 멋있어 보이게 한다. 최근에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라는 방송이 인기를 끌며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도 했다. 이번 모여락에서는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 해오고 축제나 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실용무용과 순수무용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춤은 종류가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실용무용과 순수무용으로 구분된다. 실용무용은 사교, 여가 활동, 오락을 목적으로 하는 무용부터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스스로 즐기며 추는 춤까지 모두 해당된다. 최근 한류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성장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스트릿댄스, 방송댄스, 살사, 탱고, 밸리댄스, 스윙, 탭댄스 등이다. 또한 대중적으로 보급화되어 동호회 등에서도 많이 즐기고 있는 커플댄스, 퍼포먼스 댄스들이 이에 포함된다. 쉽게 생각하면 순수무용을 제외한 모든 춤을 실용무용이라고 보면 된다.

 


 

순수무용은 전통적이면서 고전적인 무용을 의미하며 기하학적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발레, 뮤지컬 댄스 등을 포함한 현대무용이 해당되며 예술 작품에서 무용의 정서적 내용보다 디자인, 모양, 선, 신체의 동작 등이 중요하다. 물론 실용무용과 순수무용 모두 무용이라는 하나의 관점에서 파생되어 나온다는 점에서 똑같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각자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무용을 선택해서 배우는 게 좋을 것이다.

 


 

지금부터 춤을 추기 시작해야 하는 이유

앞에서는 댄스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장점을 살펴볼 차례다. 첫 번째로 춤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바쁘고 긴장된 현대사회에서 춤은 팔, 다리를 움직여 가며 정신을 안정시키는 멋진 운동이며 댄스 음악의 리듬에 몸을 맡기다 보면 육체적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다이어트에 좋다. 춤을 추면 칼로리와 체내 지방이 소모되는데 그중에도 에너지를 유난히 많이 사용하는 춤이 몇 가지 있다. 줌바, 삼바, 벨리댄스, 라틴댄스인데 이 춤들은 적은 시간으로 높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게 해준다.

세 번째로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성인병, 골다공증, 치매예방 등에 효과가 있고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유산소 운동으로 1년만 꾸준히 한다면 고혈압, 당뇨, 혈관질환 등을 방지하게 하며 뼈를 건강하게 만든다. 또한 춤을 추면서 흘린 땀은 우리 몸에 독소를 제거해 주며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요즘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치매에 걸리는데 이때 대뇌피질을 활성화하는 운동을 하면 치료가 될 수 있다. 춤은 대뇌피질을 자극하며 다양한 스텝과 손짓, 몸짓, 발동작 등이 온몸의 신경을 건드린다. 반복된 순서 연습과 카운트 세기 등 몸의 각 부분과 뇌의 반복된 기억력 사용 등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사귈 수 있고 생활에 활력을 주며 자존감이 높아진다. 집에서 혼자 추는 사람도 있겠지만 수업이나 학원에 등록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사귈 수 있다. 그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면 우정과 추억을 쌓게 되고 수줍음, 외로움, 심지어 슬픔이나 수치심 같은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인 해결책이 되어 줄 것이고 처음에는 하기 싫어도 하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이다. 이렇게 장점이 많으니 지금 집에 혼자 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우라면 당장 일어나서 몸을 움직여보자.

 


즉흥적인 프리스타일이 매력인 스트리트 댄스에 대해 알아볼까?

본 기자는 스트리트 댄스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스트리트 댄스는 전문적인 댄스 스튜디오가 아닌 길거리와 클럽 등에서 형성됐으며 즉흥적인 요소를 중시한다. 70년대 이후 미국에서 시작됐고 흑인, 히스패닉 기반의 펑크, 힙합 문화다. 힙합 문화의 융성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젊음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문화 중 하나이며 비보잉, 팝핑, 락킹, 왁킹 등의 올드스쿨 장르와 뉴스타일 힙합, 하우스, 크럼프와 같은 뉴스쿨 장르로 나뉜다. 순수무용이 무용가 내면의 감정 표현을 중시하는 것과 달리 스트리트 댄스는 즉흥적인 프리스타일을 통해 음악적인 요소를 몸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배틀이며 비보잉으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아 다른 장르로까지 확산된 배틀 문화는 일반적인 대회 개념과는 달리 서로를 꺾기 위해 전투적으로 겨루는 것을 의미한다. 유명 대회는 UK 비보이챔피언쉽, 저스트 데븃, 올드스쿨나잇 등이 있으며 배틀은 즉흥적인 요소와 함께 스트릿댄스만의 고유한 문화 현상으로 인식된다. 음악 선곡의 전적인 권한이 DJ에게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스트리트 댄스에 관심이 생겼고 더 알고 싶다면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면서 매력에 깊이 빠져보는 거 어떨까?

 

 

진선영 기자 sunyoung21@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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