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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특집] 신비롭고 신기한 식물의 진화 세계

등록일 2023년04월26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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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을 지나 어느새 봄이 눈앞에서 스쳐 지나가고 있다. 우리 대학만 해도 아름답게 흩날렸던 벚꽃과 붉게 물들었던 철쭉을 오가며 볼 수 있었다. 아름답게 핀 꽃이나 울창한 뻗은 나무는 우리도 모르게 마음을 편안해지게 하며, 그 푸른빛에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의 시각과 마음에 편안함을 주는 식물이 과연 과거에도 지금의 모습이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알면 알수록 놀랄 사실들이 많으니, 식물의 과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

 

식물의 출현! 사실 시작은 세균이었다고?

지질시대 이후부터 엽록소 같은 색소를 갖는 생물이 출현하고, 이 생물이 태양 광선을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물에서 당류를 합성해 산소를 방출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것이 식물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따라 생물이 방출한 산소로 자연스럽게 유기 호흡을 하는 독립 영양 생물이 출현했고, 생물은 초기에 홍색황세균과 녹색 황세균 등의 광합성 세균으로 분류됐다. 이후 생물이 태양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며 광합성을 하는 조류 등으로 진화됐고 이 과정을 최초의 광합성이라 한다.

 

식물이 꼭! 초록색이어야 하는 이유

엽록소 이외에 다른 색소체는 없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있었지만 엽록소가 가장 효율적인 광합성을 했기에 이것을 가진 식물이 다양하게 진화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녹색 식물에 의해 광합성이 되며 해양 속 죽어가던 유기물이 다시 공급되기 시작하고, 기체 상태의 산소가 대기 중에 방출돼 대기의 조성이 점차 변하게 됐다. 이 산소가 태양의 자외선을 흡수해 우리가 잘 아는 오존이 되었고, 오존층이 생성돼 우리와 다양한 생물들에게 강렬한 태양과 쏟아지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방패가 됐다. 이에 따라 물속에 살던 생물들의 육상 생활이 가능해져 현재와 같은 대기가 조성됐다.

 

그렇다면, 현재 존재하는 식물은 어떻게 분류할 수 있나요?

과거 속에 식물을 알아봤다면, 이제 우리가 살고있는 현재의 식물을 알아보는 게 좋겠지? 식물은 크게 조류, 선태식물, 양치식물, 종자식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들의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조류

조류 즉, 수중 생물은 대표적으로 다시마, 미역, 청각과 김 등이 이에 해당하며 물속에서 생육하고 광합성에 의한 독립영양 생활 체제가 다른 식물보다 간단하다. 조류는 관다발을 갖지 않는다는 점에서 양치식물과는 구분된다.

 

#이끼를 목격했다면 자신 있게 선태식물이라 외칠 것!

선태식물은 가시 세줄 이끼, 검정 서리 이끼 등 이끼가 이에 해당하며, 양치식물보다 원시적이고 홀씨가 달리는 기관은 삭과 그 자루이며 뚜렷한 세대 교번을 한다. 전 세계에 약 2만 5,000종이 알려져 있으며, 최초로 육상생활에 적응한 식물군이 바로 선태식물이다.

 

#여기서까지 자란다고? 양치식물

주로 여러해살이풀로 드물게 한해살이도 있으며, 우리가 아는 고사리와 청사래 고사리 등 고사리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은 땅 위에서 자라지만 교목이나 관목, 바위 등에 붙어서 자라기도 하며 드물게 여치나 도마뱀의 비늘에 착생해 자라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보는 여기저기 다 있는 종자식물

우리가 일상생활 속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이 바로 종자 생물이다. 이는 생식기관과 꽃이 있고 열매를 맺으며, 씨로 번식한다면 모두 종자식물이라고 답할 수 있다. 소나무, 단풍나무, 동백 등이 대표적인 종자식물로 꼽힌다.

 

 

이하원 기자 dos0212@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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