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명은 4차 산업혁명 이후로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힘입어 더 많은 기술이 발전했다. 특히 AI와 함께 떠오른 기술이 있는데 바로 실제 현실이 아닌 가상의 현실을 체험하는 기술이다. 보통 가상현실 하면 영화나 미디어 매체에서 많이 나오는 단골 소재이다. 근데 기술이 발달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점점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중에서 특히 가상현실은 벌써 우리의 코앞까지 다가오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가상현실전문가에 대해 속속들이 살펴보자.
가상현실전문가는 대체 무엇일까?
가상현실은 장소, 시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혹은 현실에 존재하지만 체험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가상현실에 일가견이 있는 많은 전문가들이 2025년경에는 수천만 명이 하루 중에 대부분의 시간을 가상현실 환경에서 일하고 놀고 여행하며 보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상현실 기술은 컴퓨터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실제와 매우 비슷하면서도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이다. 현재 게임, 영상, 음악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쇼핑, 의료 산업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가상현실전문가는 이렇게 성장 가능성도 높고 다양한 기술을 쓸 수 있는 가상현실을 다룬다. 정확히는 이용자가 실제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거의 같게 느낄 수 있도록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3차원 가상현실 시스템을 개발하고 디자인하는 전문가를 뜻하고 있다.
가상현실전문가가 하는 일은?
사람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가상현실 공간은 만드는 사람의 상상력, 현실과 가상이 구분되지 않게 만드는 몰입감, 물건을 만지거나 던지는 등의 행동을 했을 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현실과 같은 느낌을 이끌어내는 상호 작용이 있어야 한다. 가상현실전문가는 하나의 가상 현실 세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다양한 일을 하게 되는데, 주로 가상 현실 공간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가상현실에 등장할 사람, 동식물, 사물, 배경 환경을 구체적인 형상으로 모델링해서 가상현실을 구축해나간다.
가상현실전문가가 되려면?
가상현실전문가는 사용자가 실제 환경과 공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하다. 또, 가상현실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종합적으로 보는 분석력이 필요하다. 만약 가상현실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대학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 등을 공부한 후에 관련 업체에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가상현실을 다룰 땐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과 솔리드웍스, 카티아, 라이노, 3D 맥스, 블렌더 등 3차원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C언어나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을 갖추면 비전공자도 실무를 수행하는 능력에 따라 취업할 수 있다.
여민영 기자 myeo0302@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