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노는 것, 공부하는 것 모든 것에 진심인 우리나라 사람들! 그중에서도 모두가 하나로 뭉쳐 열렬히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응원인데 2002년 붉은 악마로 뭉쳤던 우리의 단합력은 여전히 그리고 더 강하게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응원에 진심인 우리나라! 과연 현재 스포츠에서는 어떤 응원이 이뤄지며, 특이한 점은 무엇일까? 다양한 스포츠 응원의 세계 속을 탐험해보자!
다 함께 어울려 즐기는 스포츠의 하모니, 야구
스포츠 응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구 응원은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응원 방법으로는 응원가가 있으며, 이외에도 응원 도구,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통해 팀을 응원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신나는 음악이 합쳐지며 흥을 주체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야구를 보기 위해서도 있지만 즐기기 위해서 관람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여기에 구장별 먹거리까지 곁들이면, 마치 하나의 축제 같은 야구가 펼쳐진다.
#처음 와도 따라 부를 수 있어! 응원가
우리나라 야구 응원가는 크게 구단별, 선수별로 나뉘어 있다. 응원가는 공격 시에만 부르기 때문에 타자들만 개인 응원가가 존재하고,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 응원가를 부른다고 한다. 주로 유명한 팝송이나 가요를 개사해 만들기 때문에 처음 오는 사람이라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그래도 야구 경기에 가기 전 응원가를 마스터하고 싶다면, 응원가를 배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고 하니 설치해보자!
#구단별로 색이 다른 응원 도구
초창기에는 북과 징, 꽹과리 등의 도구를 사용한 것과는 달리 요즘은 막대풍선을 통해 응원한다. SK는 빨간색, 삼성은 파란색, 한화는 주황색 등 구단별로 막대풍선의 색이 정해져 있다. 그 외에도 유니폼과 액세서리를 통해 응원하기도 한다.
#더 신나게! 음악과 함께!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
구단마다 4~5명의 치어리더, 1명의 응원단장이 존재하며 구단별 응원가에 맞춰 응원을 준비한다. 때에 따라 최신곡을 통해 응원하기도 한다.
붉은 악마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축구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스포츠인 축구도 야구와 비슷한 응원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응원가와 응원 도구,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통해 응원하며 타자별로 응원가가 있는 야구와 다르게 팀별 응원가만 존재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거 모르는 사람 없지?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 Champions, 오 필승 코리아’와 같은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가는 들어본 사람보다 안 들어본 사람을 세는 것이 빠를 정도로 유명한 곡들이 많다. 국가대표팀 이외에도 K리그 팀의 응원가와 축구하면 떠오르는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등 해외의 응원가도 듣는 재미가 있으니, 꼭 들어보자!
#모으는 재미가 있는 다양한 응원 도구
야구에서 응원할 때 쓰는 막대 풍선이 축구에서도 주로 사용된다. 그 외에도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붉은 악마 머리띠, 응원 소리를 멀리멀리 퍼지게 하는 부부젤라, 밤 경기를 위한 야광 팔찌 등 모으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다양한 응원 도구들이 있다.
소음 금지! 열정적이지만 조용한 응원, 골프·테니스
크고 열정적인 응원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스포츠가 있다면, 조용하게 응원하는 스포츠도 있는 법! 대표적으로 골프와 테니스가 이에 속한다. 골프는 선수와 관중 사이에 거리가 매우 가깝고, 한 타 차이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수가 공을 치는 동안 절대 소음을 내서는 안 된다. 또한 플레이가 끝난 후에 박수로 응원하며, 경기 도중 촬영이나 휴대폰이 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테니스 또한 지나친 환호성은 경기에 방해되니 자제해야 하며 득점 시 박수 정도로 응원하는 게 좋다. 또한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코트를 바꿀 때만 관중도 움직일 수 있으니 주의해서 응원해야 한다.
이하원 기자 dos0212@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