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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딛고 서라

등록일 2023년11월01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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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우리 대학의 실습 교육과 산학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신구EXPO 2023’과 학생들의 축제인 남한산 백마대동제가 있었다. 또, 개교 49주년 기념식과 우리 대학 설립자인 우촌 이종익 박사 묘역의 표지석 제막식, 탄신 100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렸다.

 

제49회 남한산 백마대동제는 젊은 대학생들이 각자 하나의 빛이 되어 가을밤을 밝은 분위기로 바꾸며 축제를 아름답게 빛냈다. ‘AI를 활용한 창의융합교육’을 주제로 열린 신구EXPO는 교육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 주었다. 우촌 선생님께서는 설립 당시부터 전문인 양성의 근간을 산학협동에 두었으며, 현장과 연계되지 않은 전문인 교육은 죽은 교육이라 하며 기술 교육을 강조하였는데, 이번 신구EXPO를 통해 4차산업이 이끌어가는 미래 기술 교육을 대학이 어떻게 앞장서 가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우촌 이종익 박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제막한 표지석에도 “땅을 딛고 서라. 끌려가거나 실려가지 말고, 제 걸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우리 대학의 교지 ‘新丘’ 창간호에 수록된 우촌 선생님의 말씀이다.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실습 과정이야말로 하나의 지식을 완전히 터득시켜 줄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품성까지 제대로 만들어 준다고 하는 내용이 있다. 허공에 떠서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며 하나의 일에 정착하지 못하면 여기저기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방황할 수 밖에 없다고 하였으며, 땅에 발을 붙이고 제 걸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열정적인 삶, 그리고 실천 정신. 설립자 우촌 이종익 선생님은 고등교육기관이 전무했던 성남시에 처음으로 대학을 설립하며 인재 양성에 헌신하셨다. 1986년 신년사에서는 “우리에게는 과거가 있고, 전통이 있으며, 이 과거와 전통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발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두려워한다면 결코 진취적일 수도, 발전을 도모할 수도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우촌 이종익 박사 탄신 100주년을 맞은 신구대학교는 지금 모진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이곳 캠퍼스에 우뚝 솟아 있다. 도전과 혁신을 꿈꾸는 미래 인재를 만드는 대학,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신구대학교의 100년 미래가 기대된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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