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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 or Treat! 세계인의 축제 ‘할로윈’

등록일 2023년11월01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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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노크 소리에 문을 여니 괴물 분장을 한 아이들이 사탕을 달라며 기다리고 있는 걸 현실과 영상물에서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행동은 10월 31일 ‘할로윈’이라는 외국 행사로 우리나라에도 보편화 돼있다. 과연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할로윈을 보내는지 알아보자!


 

사탕을 내놓지 않으면 장난을 칠 테다!

‘Trick or Treat!’이라며 귀엽게 분장한 아이들이 사탕을 달라고 한다. 이런 문화가 어디서 나왔는지 아는가? 바로 켈트인의 전통 축제 ‘사윈’으로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치르는 소규모 축제였지만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유명해졌다. 또한 사탕을 주는 것은 천국에 가지 못한 영혼을 기도하는 ‘만성절’이라는 날에서 나온 것으로 영혼을 상징하는 둥근 과자와 빵을 구워 기도하는 아이들에게 나눠준 것에서 시작됐다.


 

귀여운 호박을 만들어 보자

할로윈하면 빠질 수 없는 마스코트인 잭 오 랜턴은 호박을 잘라서 우스꽝스럽거나 무시무시한 얼굴을 만드는 등 다양한 표정이 있는 랜턴이다. 잭 오 랜턴은 ‘정령이나 귀신, 마녀 등의 존재를 쫓아낸다’라는 설이 있다. 또한, 무섭고 귀엽게 분장을 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준다는 의미로 문 앞에 걸어서 할로윈 행사의 참여를 원하는 상징으로도 쓰인다.

우리의 할로윈은 색달라!

할로윈 때는 코스프레를 해 사탕을 받는게 보편적인데, 이와 달리 색다르게 즐기는 나라가 있다고 한다. 과연 어떻게 즐기는지 같이 알아보자.

 

#멕시코

할로윈을 ‘망자가 1년에 한 번 이승을 방문한다’고 생각해 망자의 날이라 한다. 화려한 설탕 해골, 메리골드, 촛불 등으로 제단을 장식하고 전통 술과 죽음의 빵을 올리고 즐거운 분위기로 10월 31일을 보낸다.

 

#영국

잭 오 랜턴을 문기둥에 묶어 두고 야채나 견과류 등을 모닥불에 던져 유령을 겁주게 만드는 문화가 있으며 던져 넣은 것에도 여러 의미가 있다. 예를 들면 조약돌을 던져 넣은 후 다음 날 보이지 않으면 내년에 그 사람은 무사하지 못한다거나, 커플이 던진 견과류가 터지면 자주 싸운다는 등 재미있는 문화이다.

 

#홍콩

할로윈을 배고픈 유령들의 축제라 부르며 사람들은 유령을 달래기 위해 불을 피운 뒤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며 과일이나 돈, 사진 등을 태운다고 한다.

 

 

김예찬 기자 gimyechan21@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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