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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푸르름이 머물러 있는 곳, 아이슬란드

등록일 2024년01월1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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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고유한 색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그중 겨울은 차가운 면과 포근한 면을 모두 지닌 낭만의 계절이다. 따뜻한 방 안이나 국내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계절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는 겨울이 가진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없다. 지금 이 시간과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이번 기회에 겨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그중 겨울 하면 떠오르는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를 추천한다. 겨울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곳 아이슬란드로 오늘 떠나보자.

 

위대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골든서클

아이슬란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바로 골든서클이다. 골든서클은 링 모양의 코스로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 액티비티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코스는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는 거대한 폭포,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간헐천, 변화무쌍한 날씨를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입을 다물 수 없는 자연의 거대함, 황금의 폭포

황금의 폭포는 굴포스, 스코가포스, 셀랴란드스포스 총 3곳을 의미한다. 이 중 굴포스는 골든서클 중 백미라고 불리며,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폭포다. 가까이 갈수록 폭포의 수량과 물보라에 자연스럽게 압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셀랴란드스포스에서는 떨어지는 폭포와 함께 오로라도 관측할 수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차가움과 뜨거움이 만들어낸 압도적인 힘, 게이시르 지열 지대

황금의 폭포에서 지형과 강물이 만들어낸 장관을 봤다면, 이제는 중력을 거슬러 강하게 솟아오르는 힘을 볼 차례다. 게이시르 지열 지대는 하무카달뤼르 계곡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증기가 솟구치는 분기공들을 볼 수 있다. 증기 기둥은 1845년 170m까지 솟아올랐으며, 위력이 약해진 지금도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관측 가능하다. 현재 게이시르는 활동이 약해졌지만, 다른 간헐천인 스트로퀴르에서 10분마다 한 번씩 20~40m의 증기 기둥을 볼 수 있다.

 

#변화무쌍한 아이슬란드의 날씨를 그대로 담은 싱벨리르 국립공원

싱벨리르 국립공원은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 두 지각판이 맞닿은 가운데 위치한 협곡이다. 따라서 아이슬란드의 지질학적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용암으로 생성된 화산암 지대가 대표적이며, 그 위로 다양한 수목들이 자라난다. 또한 지진으로 지각판이 이동하며 빙하수가 씽바들라바튼 호수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를 통해 가시거리 100m라는 아주 투명하고 맑은 수중환경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끝없는 빙하가 펼쳐지는 곳, 요쿨살론과 스카프타펠

아이슬란드의 가면 꼭 봐야할 것이 또 있으니 자연과 차가운 온도가 만나 생긴 보석, 빙하다. 우리나라는 빙하를 보기 어려운 기후이기 때문에 아이슬란드에 가게 된다면 아래의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파란 유빙들이 보석처럼 빛나는 요쿨살론

검은 해변과 푸른 파도가 대조를 이루는 이곳에는 해변가를 따라 보석이 떨어져 있다. 보석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유빙으로 파도에 잘게 부서진 빙하다. 각기 다른 모양의 유빙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형태로 태양빛을 반사시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여름에는 빙하 속을 가로지를 수 있는 보트 투어를 즐길 수 있으니, 여름에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빙하를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스카프타펠

요쿨살론에서 아름다운 유빙을 눈에 담았다면, 이제는 직접 빙하 위를 걸으며 빙하를 느껴볼 차례다. 인터스텔라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스카프타펠은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 지역이다. 여기를 직접 올라본 사람들은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빙하는 푸를수록 공기와 충돌하지 않은 것인데,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푸른 빙하를 잔뜩 만나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자!

 

 

이하원 기자 dos0212@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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