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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특집] 여러 시대의 지식을 담은 보물, 책에 대해 알아보자!

등록일 2024년03월13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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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지식을 채우기 위해, 또는 여가생활을 하거나 과제를 하기 위해 책을 빌리거나 구매한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주변에서 책을 아예 안 읽어본 사람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책은 우리의 인생을 위해 항상 옆에 있는 동반자가 되었다. 이렇게 우리의 삶 속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책은 여러 시대를 지나오면서 지식으로 전 면을 가득 채운 뒤에 우리에게 선물해주고 있는데, 우리도 책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는 게 어떨까? 그러면 책의 탄생과정부터 숨겨진 이름까지, 책에 대해 낱낱이 탐구해보자!

 


작은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올 때까지, 책의 출판과정

우리 손에 들려있는 작은 책 한 권이 나오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여러 세부적인 과정을 거쳐서 이 세상에 나오게 된다. 책을 출판하는 과정은 2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출판사가 주체가 되는 기획 출판과 개인이 주체가 되는 자비 출판이 있다. 기획 출판은 출판사가 모든 비용을 지불하지만 작가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며 수익을 완전히 가지기도 어렵다. 반대로 자비출판은 개인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저작권과 판매수익을 모두 가질 수 있다.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일단 완성한 원고를 출판사에 제출하면 출판사가 그 원고를 보고 출판 여부를 결정한다. 원고가 출판되는 것이 결정되었으면 오탈자와 문법 오류, 스타일을 고치는 편집 과정을 거친 이후에 출판사와 계약을 하게 된다. 출판 계획을 하고 책 표지 등을 디자인하게 되며, 디자인이 확정된 경우 인쇄와 제본을 하고 인쇄된 책을 편집 및 검수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끝나고 저작권을 등록하면 출판된 책이 본격적으로 유통된다.

 


책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표, 청구기호

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때 제목을 검색하면 나오는 것들 중 숫자와 한글로 이루어진 기호표가 함께 나온다. 이 기호들은 청구기호라고 불리고 있는 도서 분류 방법이다. 청구기호는 이용자가 도서를 청구하는 번호로, 분류번호 다음에 도서기호로 되어 있다. 이것은 각각 도서를 구별하기 위한 것인데 서가상의 위치 및 다른 도서와 관련된 위치도 나타낸다. 책에 표시되어 있는 위치는 일반적으로 책등의 아래 부분이다. 청구기호를 보는 방법은 대분류와 청구기호를 확인한 후에 대분류를 보고 분류번호의 정수 부분과 분류번호의 소수 부분, 그 다음으로 저자기호를 보고 저작기호와 권차기호, 마지막으로 복본기호를 보는 순으로 보면 된다. 또한 한국십진분류표를 참고해서 청구기호를 보는 방법을 완벽하게 익힌다면 제대로 책을 알맞은 위치에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

 


전 세계의 모든 책에 붙어진 고유번호, ISBN

ISBN은 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의 약자로 국제 표준 도서 번호를 뜻한다. 이 제도는 도서의 원활한 유통과 컴퓨터를 이용한 그 재고의 효율적 파악을 위해 1966년 유럽에서 처음 건의되었다. 그 후 영국을 중심으로 연구 및 검토되어 1969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건의를 제출하여 제2108호로 채택됐으며, 그 국제적 운영은 국제표준도서번호 사무국에서 관장하고 있다. 또한 세계 방방곡곡에서 출판되는 모든 종류의 책들에 개별적인 고유번호를 주어 도서들의 정보와 유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형식은 13자리 EAN 바코드 형식으로 되어 있어 세계적으로 짜임새 있게 분류하고 개별화하여 유통 및 판매의 편의성을 제공해준다. 책에 번호를 부여할 때, 일반적으로 재판하는 경우가 아니면 한 책의 모든 판본 종류에 하나씩 ISBN이 공유되며 10~13자리로 구성된다.

 

 

여민영 기자 myeo0302@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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