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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변화, 신구는 어떤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가?

등록일 2024년03월13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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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서울 도심의 재개발에 따른 인구의 유입과 함께 광주대단지조성 계획에 따른 성남공업단지를 시작하면서 발전하였다. 우리 학교도 1974년 성남공업단지와 함께 개교하여 성남을 비롯한 지역에 필요한 고등직업 교육을 제공하였다. 이 과정에서 교육과정의 변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밀착형 사업으로 협력하여 왔다. 지역의 인재가 고등 직업교육을 받고 성공을 만들어 가는 순환적인 연계구조를 충실히 수행하여 왔다. 분당 신시가지는 많은 젊은 인구의 밀집으로 활력이 넘치면서 많은 우수한 인재들의 유입으로 학교의 경쟁력을 제고하였다. 여기에 맞춰 신구대식물원의 개원은 지역민들의 휴식처를 제공하면서 지형 밀착형 교육을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시간이 경과하면서 분당 신시가지는 인구구조의 고령화에 직면했고, 판교 테크노벨리는 주거형 서비스 도시이지만 청소년층의 유입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구도심은 성남산업단지가 경쟁력을 잃어버리면서 업들이 중소도시나 해외로 이전하였고, 구도심의 개발로 지역 인재들의 이탈을 가속화시켰다. 또한 위례신도시나 송파 지역의 개발도 외적인 성장에 비하여 인재 유입에 기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변 환경의 변화는 전통적 직업교육에서 첨단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인재 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증가시키고 있다. 우리 학교도 학교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 유사한 지역의 학교들도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문학사, 전공학사, 전문석사의 체계로 학제를 다원화하면서 정규과정 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 과정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학교는 의료나 예술 등의 분야를 특성화하여 인지도 제고와 지원율, 취업률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경제와 사회의 변화는 직업 전문가 양성에서 사회적 다원성에 적응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 학교도 성남과 주변 지역의 환경변화를 따라가면서 전문 직업인을 배출하면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야 한다. 오랫동안 선도해 온 공간정보, 영상정보, 의료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형 인재가 태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 시작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며, 각자가 주어진 분야와 환경에서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갈 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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