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평생교육을 생각하다. - 이세형 교수(사회복지과)

등록일 2024년03월13일 15시08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사회복지과 이세형 교수

 

챗GPT가 등장한 이후에도 많은 이들은 이제 인공지능을 배워야 한다며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이미 지난 2022년 12월에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2023년~2027년)의 평생학습 정책의 기본방향과 핵심과제를 제시한다. 제5차 기본계획은 ‘누구나 누리는 맞춤형 평생학습 진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디지털 대전환, 초고령 사회 등 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평생학습 대전환’을 정책 방향으로 삼았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교육의 의미와 방식은 크게 변했다. 이제 교육은 평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되고 있다. 특히, 오늘날 교육은 ‘교실’을 넘어 ‘워크플로우(현장)’에서 더 많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

.

관련하여 평생교육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일자리를 한 번 얻으면 평생동안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현대 사회는 급변하는 기술과 경제 환경에 따라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평생교육은 개인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또한, 디지털화와 인터넷의 발전은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대부분의 정보와 교육 자료가 온라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개인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평생교육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평생교육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모든 사람이 온라인 자원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750백만 명의 성인이 기초적인 학습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평생학습을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둘째, 개인의 학습 동기와 관심에 맞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생교육은 사회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우리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평생학습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다양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력이 필요하다. 평생교육은 우리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다양한 요구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역량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문제, 사회적 불평등과 인권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폭넓은 시각과 지식이 필요하며, 이는 평생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우리는 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더욱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학교,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정부는 교육정책과 예산을 적절하게 조정하여 평생학습을 촉진하고 지원해야 한다. 기업은 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학교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야한다.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책무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