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과 이별을 할 때 마음가짐을 이렇게 가진다. 먼저 사랑이라는 감정에 있어 연애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상대방과 다툴때가 있는데 나는 상대방에게 양보하고 져주는 성격이라서 잘잘못을 크게 따지려고 하지 않는다. 먼저 사과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기에 큰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는 편이다. 크게 싸운게 아닌 이상 굳이 이런 사소한 문제로 좋아하는 사람하고 싸우기도 싫을 뿐더러 좋아하는 사람한테 자존심을 세우면서 사과를 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연애 할 때는 최대한 싸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연애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한번 좋아하면 정을 되게 많이 주는것 같다. 그렇기에 싸움도 싸움이지만 상대방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관찰하고 챙겨주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여자친구의 몸이 아플 때 약국에 가 도움이 될만한 약들과 편의점에서 생필품을 구매하여 집 앞까지 갖다주곤 한다. 무심하게 신경쓰지 않고 값비싼 선물로 무마하려는 것보다 세심하게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여 작은 선물을 해주는 것이 더 뜻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을 하는 과정에 있어 열정을 다하기에 이별할 때 더 힘들다고 느껴졌다.
이별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이전에는 어떻게든 다시 붙잡으려고도 했다. 진짜 오랜기간동안 힘들어하고 진짜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많이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려고 노력중에 있다. 내가 스스로 힘들어 한다고 상대방이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돌아오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렇기에 지금은 헤어지더라도 힘들겠지만 너무 많이 괴로워하지 말고 제 할일 하면서 지내다 보면 또 다른 인연을 만나 다시 새로운 좋은 만남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또 언젠가 새로운 인연이 찾아 올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사랑과 이별은 둘 다 큰 하나의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사랑과 이별을 마주할 때 어떤 식으로 마주하고 행동할 지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많은 경험과 생각을 통해 좋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