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마음에 드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그중 계획적인 사람, 즉흥적인 사람 등 취향이 극과 극을 달릴 때 어느 쪽이 더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생각하며 기사를 읽는 학우도 마음속으로 답변해보길 바란다.
1. 이상형이라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송은채 학우(유아교육과 1) 처음 봤을 때 바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고 계속 시선이 가며 생각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현정 학우(항공서비스과 2) 남자친구라고 생각했을 때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기준을 갖춘 사람입니다. 또한 상대가 실수를 해도 좋게 보이고 저를 너그럽게 이해해 줄 수 있는 제 마음속 기준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영은 학우(바이오생명과학과 1)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을 만날 때 매력을 느끼고 연애가 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2. 본인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송 학우 김성철 배우가 가장 이상형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오 학우 전 SF9소속이던 로운과 영국남자 학생회장, 이승기입니다. 공통점으로 입과 키가 크고 잘 웃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백 학우 엔시티의 마크를 좋아합니다. 이전에 방송 매체에서 외모 이외에 멋있는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느껴 되어 좋아하게 됐습니다.
3. 만날 때마다 이벤트를 하는 애인 vs 큰 기념일도 잘 챙기지 않는 애인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나요?
송 학우 만날 때마다 이벤트를 하는 애인입니다. 큰 기념일마저 챙겨주지 않는다면 상처를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를 해준다는 것은 애인이 저를 그 만큼 생각해주는 것이니 좋은 것 같습니다.
오 학우 전자가 좋습니다. 기념일은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이라 생각해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며 감사한 마음이 들어 더욱 좋게 생각합니다.
백 학우 저는 큰 기념일도 챙기지 않는 사람이 더 마음에 갑니다. 왜냐하면 만날 때마다 무언가를 하는 것에 저도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됩니다.
4. 문화 취향이 같은 사람 vs 음식 취향이 같은 사람! 이유는 무엇인가요?
송 학우 문화 취향이 같은 사람입니다. 음식은 사람마다 너무 다르다고 생각해서 맞춰가거나 따로 먹으면 되는데 같이 놀기 위해서는 문화 취향이 맞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오 학우 문화 취향이 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문화를 바라보는 관점의 간격은 자신의 성향, 종교적인 부분이 있어 아무래도 좁히기 어려울 것 같기 때문입니다.
백 학우 문화 취향이 같은 사람이 중요합니다. 상대방과 시간을 함께하며 재미있게 놀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MBTI가 J인 사람 vs P인 사람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송 학우 P입니다! 제가 완전 P라서 즉흥적으로 어떤 것을 같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계획을 하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 틀만 세우고 노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 학우 P인 사람이 좋은 것 같습니다. P인 저는 즉흥적으로 무언가를 하면 행복하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서툴러 상대방이 짜온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이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백 학우 J로 데이트 계획을 짜는 애인이 좋습니다. 계획을 짜지 않으면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고 우왕좌왕하다 하루를 날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만약 본인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만났는데 성격, 키, 외모, 말투 등 큰 단점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송 학우 단점이 부각되어 보인다면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연인 관계로 갈 생각을 안 할 것 같습니다. 단점마저 귀여워 보이고 이해가 되는 사람과 만나려고 합니다.
오 학우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보려고 노력할 것 같습니다. 완벽한 이상형을 찾는 것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있더라도 완벽한 사람은 부담스러워 편견을 버리고 저의 생각을 고쳐 좋게 바라보려 노력할 것입니다.
백 학우 좋아하는 행동 10가지보다 싫어하는 행동 1가지를 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해 대화로 고쳐보려 할 것 같습니다.
7. 어렵게라도 이상형에 맞게 사귄다! vs 본인의 상황에 맞게 사귄다!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송 학우 본인의 상황에 맞게 사귀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라 제가 좋아하고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기 때문에 이상형이 아닌 사람한테 마음이 가는 거 같습니다.
오 학우 저의 상황에 맞게 연애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상형이 아니어도 함께하며 생기는 시너지를 좋게 생각하기에 상대방이 저와 같은 마음이라면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어 상황에 맞게 연애합니다.
백 학우 저의 상황에 맞게 사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하더라도 여유가 없다면 서로가 힘들고 지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예찬 기자 gimyechan21@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