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체전 동안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많은 스포츠 경기와 더불어 동아리 부스·공연으로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체전에 신나는 컨텐츠를 제공했던 동아리는 무엇이 있었을까? 함께 알아보자!
백발백중 와르르! ‘볼링블링’
‘볼링블링’은 볼링을 즐길 수 있는 교내 중앙동아리이다. 볼링블링은 이번 체전에 볼링을 모티브로 미니 경기를 진행했다. 사용할 공의 종류를 뽑기로 선택하도록 설정해 재미를 더했다. “작년에는 공 한 개로 부스를 운영했는데 게임이 지루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이 점을 보완하고자 네 가지 종류의 공을 준비해 더 재미있게 볼링블링 부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열심히 게임에 임하셨는데 아쉽게 스트라이크를 치지 못하거나 특이한 형태의 공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핀을 쓰러뜨렸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 때 모두 격려와 축하를 나누며 즐거워하던 분위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 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작품, ‘그림패움’
‘그림패움’은 함께 모여 그림을 그리고 공유하는 활동을 주로 진행하는 교내 예술 작품 제작 동아리다. 그림패움은 이번에 헤나와 페이스페인팅을 주제로 부스를 진행했다. “헤나와 페이스페인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회전율을 높이고자 기본 그림 틀을 만드는 데 중점적으로 신경을 썼습니다. 저희 부스를 체험하시고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다른 분을 데려오셨던 경우가 있었는데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며 표현하는 ‘솔트레인’
‘솔트레인’은 춤을 기획해 무대를 만드는 교내 댄스 동아리이다. 솔트레인은 이번에 운동장 농구코트에서 춤 공연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절도 있는 분위기를 내고자 했지만 무거워지지 않도록 중간중간 분위기를 풀어주는 곡들을 조화롭게 배치해 공연을 구성했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회씩 모여 공연 연습을 하면서 더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이번 년도에 졸업을 하는데 졸업 전 마지막 백마체전에 많은 분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무대를 만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음이 설레는 부드러운 선율의 조화, ‘머무네’
‘머무네’는 교내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로 주로 통기타를 연주하며 기타 외에도 어쿠스틱 베이스, 카혼 등의 악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머무네는 이번에 체육관 앞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첫 곡으로 공연을 열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공연에 큰 호응과 함께 즐겨 주시는 모습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각 세션들이 부족해서 대부분 기타로 연주가 이루어졌는데 이번에는 베이스도 함께 하게 되면서 더 풍성한 사운드로 청량한 분위기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많은 신입부원이 들어왔는데 최대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했으며 협력에 가장 가치를 두고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다들 연습했던 것만큼 역량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했는데요. 다음 공연 때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감각적인 아이디어에 활기를 불어넣는 ‘리더스’
‘리더스’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교내 창업 동아리이다. 리더스는 이번에 ‘보물찾기’ 및 ‘회장을 찾아라’ 활동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저희가 이번에 진행한 보물찾기에서 쪽지 15개 가량을 찾았던 분이 계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정말 모두가 감탄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부스를 운영해보았는데 재미와 함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예빈 수습기자 smilebloomyebin665@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