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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학과의 e스포츠 대회 출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출발

등록일 2024년05월29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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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개교하여 50년이 지나면 자체의 역량과 특성화를 토대로 브랜드 관리의 시기로 접어든다. 오랜 역사의 대학들의 사례에서 초기 인지도를 높이는 과정을 지나면 대학 브랜드의 유지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신설 대학들은 광고를 통하여 이해관계자들에게 접근하고, 오랜 역사의 대학들은 그동안 지속해 온 전통과 유명 동문을 활용하기도 한다. 스포츠 팀 운영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면서 재학생과 수험생의 주목을 이끈다. 그리고,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과거에 비해서 많이 다양화되었다.

 

많은 대학들이 유명 교수나 동문을 배출하거나 특정 분야에 특성화하여 학교의 이름을 대내외에 알려서 신뢰도를 높였다. 많은 학교들이 스포츠 팀을 운영하여 언론의 관심과 홍보에 활용했고, 최근 2·3년제 대학교에서도 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캠퍼스는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의 자랑이면서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대학의 브랜드 가치는 구성원의 노력과 다양한 활동의 성과들이 합쳐져서 이루어진다. 설립 초기는 산업과 지역에 맞는 인재 양성 교육에 중점을 두다가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특성화에 중점을 둔다. 그러다가 환경 변화에 따라서 학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변경을 시도하면서 발전하여 간다.

 

우리 학교는 남한산 아래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하고, 청계산 인근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학협력과 평생교육의 식물원을 개설하여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였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학과들을 개설하여 직업전문가를 양성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신구의 이름을 알렸다. 최근 모든 국민의 심금을 울린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동문도 우리 학교 산학협력 활동의 성과에서 탄생할 수 있었다. 모든 학생들은 학과 선택이나 학업의 지속이 불리하지 않도록 전과제도와 장학제도로 보완하였다.

 

한편, 우리 학교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으로 AI 융복합의 시대에 맞는 학과들을 신설하여 새로운 직업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자율전공학과는 한 학기 동안의 학업과 경험으로 자신에게 맞는 전공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도 우리 대학이 그동안 구축해 온 브랜드가 가치가 신설 학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경쟁력 제고의 기본 바탕이 되었다.

 

e-스포츠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 학교 e스포츠 팀이 올해 전국 31개 대학이 참여하는 e스포츠 대회에 시드를 배정받아 참가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e스포츠 대학리그는 올해 전국 31개 대학이 시드를 배정받아 참가하게 된다. 각 대학들이 풀리그 형식의 지역대표 선발전을 치루고, 12월에 전국 최강 e스포츠 대학을 가린다. 우리 학교는 수도권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FC 온라인에 모두 참가하고 있다. 우리는 잠실 야구장에 ‘신구대학교식물원’이라는 타이틀로 전국에 신구대학교의 이미지를 심어준 적이 있다.

 

이번 e스포츠 대회 출전은 작은 출발이지만 새로운 신구 시대의 거대한 도약(Giant Leap)을 위한 첫 발자국이 될 것이다. 우리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자. 신구의 브랜드는 학생들의 경험과 능력의 향상을 바탕으로 사회의 신뢰를 얻고, 배출된 직업전문가들이 직업 활동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순환적인 성장구조로 확보되었다. AI의 활용, 초고령화 사회, 지역밀착형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학의 브랜드 제고 노력들도 더 복잡해지고 있다. 학과와 학제, 학교의 입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경쟁자보다 더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창조하고, 안정적인 입학자원의 확보와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지는 순환적인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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