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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뒤의 또다른 세상, 익명의 세계

등록일 2024년05월29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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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바쁘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인맥을 관리하거나 기존 집단 활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통신 매체의 발달로 익명 커뮤니티나 게임 등으로 사이버 세상의 교류가 늘어났고 그에 따른 문제점도 생기고 있다. 이번 세모이에서는 인터넷의 발달로 새로 생긴 현대의 또 다른 세상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익명 커뮤니티, 인터넷 안의 커다란 사회

인터넷으로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활용하다 보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끼리 모여서 집단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익명 커뮤니티다. 익명 커뮤니티란 익명성이 보장된 사이트나 게시판을 말하는데, 어떤 행위를 한 사람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다. 이 특성은 예전에는 통신 매체의 발달이 지금처럼 급속도로 성장하지 않았기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가 공유되면서 주목받는 특성이 되었다. 원래 2008년에 인터넷 실명제가 실행될 수 있었으나,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이라는 판정을 받고 나서 현재처럼 익명성이 보장된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넷 사람들을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다고요?

우리 삶 속에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이나 문화가 생성되었다. 앞서 말했던 익명 커뮤니티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 받고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서로 친분을 쌓을 수 있다. 그러다 보면 현실 속의 정보를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사이버 세상에서의 인연이 아니라 현실까지 이어지고는 한다. 이처럼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시작해 현실 속에서 만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유명 스마트폰 게임 ‘영웅’ 에서는 오프라인 정모를 하는 길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벤트를 열었고, 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을 보다가 가끔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채팅 앱 광고가 뜨는데, 이 앱 역시 익명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러한 예시처럼 게임이나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정기모임을 하는 것이 대중화되어가고 있고, 더는 예전처럼 위험하다는 인식이 많이 줄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명심해야할 것들

이렇게 현실 뿐 아니라 사이버 세상 속에서도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되면서 예전보다 사람을 사귀고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해졌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도 범죄를 당할 수 있는 만큼 사이버 세상의 만남도 매우 조심해야 한다. 익명성이 보장으로 사이버 세상에서 상대방이 나쁜 마음을 계획하거나 먹기 쉬우며, 우리는 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거나 접촉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어려울 것이다. 무심코 올렸던 사진이 ‘나’에 대한 이력이나 신상을 유추할 수 있어 정보를 제공하거나 공유할 때는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여민영 기자 myeo0302@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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