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것에 위로를 받는가? 쏟아지는 점심의 햇살, 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잔, 내 마음에 쏙 드는 음악 등이 있을 것이다. 이번 동아리가 간다에서는 잔잔한 기타 선율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우리 대학 유일의 어쿠스틱 밴드 ‘머무네’를 만나보았다.
이건 몰랐지? 우리 동아리명의 숨은 뜻을 소개합니다.
어쿠스틱 동아리 ‘머무네’는 바쁜 학교생활과 일상에 지쳤을 때 잠시 ‘머무르는 쉼표’가 되고자 하는 뜻으로 지어졌습니다.
우리 동아리는 주로 이런 활동을 합니다.
평소에 서로 기타를 알려주는 멘토, 멘티 활동은 물론 백마체전, 대동제, 교외 버스킹 등의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원들과 잠시 쉬어가고자 주기적으로 한강 소풍이나 MT를 다녀오며 친목을 도모하고 낭만 있는 대학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가 이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 계기
처음에는 부족했던 기타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입하게 되었지만 부드러운 부원들의 분위기에 푹 빠졌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본 백마체전 버스킹과 대동제 공연을 비롯하여 공원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등 서로 하나 되는 분위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도 부원들에게 잊지 못할 대학 생활을 만들어주기 위해 교내와 외부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아리만의 장점이나 특색을 소개합니다.
몽글몽글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단합이 잘 되어 있고 모난 학우들이 없어 신입 부원들이 들어와도 금방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 동아리에 들어오면 누구나 간단한 곡 한 개 이상은 기타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동아리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떠올리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작년 겨울에 있었던 버스킹입니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장소를 대여해 부원들과 주기적으로 모여서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저희 동아리의 첫 외부 길거리 공연이어서 어려움도 겪었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부원들이 열심히 준비해주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머무네’ 가입을 고민하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원들끼리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카혼 등의 악기를 서로 가르쳐주고 배우며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성장하는 동아리입니다. 한강에 나가 기타를 치는 등, 음악이 취미인 분이라면 누구나 활동할 수 있습니다. 큰 부담 없이 대학 생활을 낭만 있게 보내고 싶다면 많은 지원 부탁드립니다!
김주현 수습기자 kshiloveyou2014@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