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구대학교의 모든 소식을 전하는 MC 지니어스민 입니다. 이번에 만나볼 게스트는 바로 신구EXPO의 꽃, 화려한 패션쇼를 장식한 패션디자인과 학우들입니다. 패기와 열정을 담아 패션쇼를 준비한 학우 두 분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이 두 분의 이야기를 다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이번 패션쇼의 콘셉트가 매우 독보적이었는데요. ‘아프리카의 잔향’이라는 컨셉으로 아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의상과 그 반대의 느낌을 표현해 많은 이목을 끈 패션과 학우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패션디자인과 이상진, 정수종입니다. 이번 패션쇼의 컨셉은 아프리카 에스닉 문화를 통해 남아 있는 향기라는 추상적인 이미지를 시적으로 풀어내고자 전통적인 텍스타일과 색채의 영감을 받았습니다. 각자의 사연이 담은 느낌을 마치 시간과 기억 속에서 머무는 듯한 향기처럼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감각과 감성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희 작품은 원시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세련미의 균형을 잡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며,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텍스처를 재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이를 현대적인 실루엣과 결합하여 독창성을 더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의류의 질과 컬러 팔레트를 통해 잔상처럼 자연스러움을 중요시하며 이어지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패션과 학우들의 노력과 열정의 에너지가 깊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아프리카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문화적 요소를 존중하면서 창의적인 해석을 더해 균형을 찾는 것 또한 저희에게 도전으로 다가왔습니다. 각기 다른 텍스처와 패브릭을 사용하다 보니 의상 제작 과정에서 많은 시도가 필요했고 샘플링과 수정 작업이 길어져 예상치 못한 시간적 압박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완성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많은 과정을 거쳐 멋진 무대를 선보인 것 같습니다. 패션쇼를 마친 소감 한마디 부탁하겠습니다.
이번 신구EXPO 패션쇼를 마쳤을 때, 뿌듯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남았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의상이 조명과 음악을 통해 전달되는 순간과 준비 과정의 어려움이 오히려 무대를 마치며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시도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래도 이 경험은 저희에게 너무나 크고 소중한 배움이자 성취였습니다.
듣기만 해도 너무나 감동적인 말인 것 같은데요. 수많은 과정과 시행착오를 통해 화려한 조명 속 완성된 옷을 선보이는 그 순간이 매우 보람차다고 생각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패션쇼를 준비하면서 함께한 패션과 학우들에게도 한마디 부탁하겠습니다.
의상을 준비하느라 다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1조부터 10조까지 모든 아이디어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함께 여러 날을 밤새우며 고민하고 노력한 패션과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데요. 저희가 만든 이 순간들이 오래도록 잔향처럼 남아 앞으로의 여정에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정말 고생 많았고 같이 패션쇼를 준비해 주신 위원회 분들 덕분에 화려한 무대로 장식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민성 기자 ac1sg23@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