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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마음에 패우다, 그림패움

등록일 2024년11월06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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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갖고 있는가. 자전거 타기, 독서, 산책 등 다양한 취미가 있지만 그림 그리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시험과 과제로 지친 당신의 머릿속을 한 장의 그림으로 풀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림으로 하나 되는 동아리 ‘그림패움’을 만나보았다.

 

그림패움이 대체 무슨 뜻이야?

‘그림’과 ‘문자 따위를 새기다’를 뜻하는 순우리말 ‘패우다’를 줄인 ‘패움’을 합쳐 그림을 패우다, 그림패움이 되었습니다. 동아리명의 의미가 소중한 만큼 다들 동아리와 부원들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그림패움에서 하는 활동들을 알아보자

그림 동아리인 만큼 그와 관련된 활동을 주로 합니다. 소묘, 풍경화 등 그림 그리기 활동도 하지만 다양한 부원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만들기 활동, 그림을 그려서 맞히는 게임인 갈틱폰 활동도 종종 진행하였습니다. 비정기 활동으로는 시간대가 맞는 부원들끼리 모여 전시회와 박람회 관람도 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관련해 부원들이 하고 싶은 활동이 생기면 반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합니다.

 

이것만은 잊을 수 없다! 그림패움 한여름 밤의 추억

많은 순간이 떠오르지만, 역시 일 년에 한 번뿐인 하계 MT가 떠오릅니다. 학교가 아닌 곳에서 이틀이라는 긴 시간 동안 즐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였기에 더욱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펜션에 있는 수영장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고 고기도 직접 구워 먹고 저녁 시간엔 레크리레이션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새벽까지 평소엔 나누지 못했던 진솔한 이야기들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덕분에 더 가까운 사이가 되어 만족했습니다. 참여했던 모든 부원들이 하나 돼 같이 웃을 수 있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림패움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 혹은 장점이 있다면?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기에 공통된 주제로 묶여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다양한 부원들이 모여 다 같이 똘똘 뭉쳐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며 그 덕분에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그림 안에서도 분야가 다양하지만 자신이 그림에 관련된 어떤 분야를 좋아하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창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동제 때 메이드 카페를 운영했던 것으로 아는데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주점 콘셉트를 잡고자 회의를 열어 최근 유행했던 것들을 탐색하다가, 메이드 카페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메이드 카페의 특징인 음식에 그림을 그려 주는 것이 우리 동아리와 가장 잘 맞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메이드 카페에서 무엇을 했으며 학우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식사 메뉴 2종과 에이드 3종을 준비하였고, 각 메뉴가 나올 때마다 메이드 카페의 필수 코스인 주문을 외워주었습니다. 주문을 외우는 것이 처음엔 조금 부끄러웠지만 재미있어하는 학우분들 덕분에 더 열정을 갖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 콘셉트가 신선했던 덕분인지 다들 기대해 주시고 좋아해 주심에 뿌듯하였습니다.

 

To. 그림패움에 들어가길 망설이는 너에게

놀 땐 놀고 그릴 땐 그리는 동아리인 만큼 모든 부원들이 재미있어하고 애정을 갖는 동아리입니다. 저희는 실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기는 동아리이니 그림에 관심을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부원들 역시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하는 분위기이기에 누구나 즐겁게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매 학기 초에 부원을 모집 중이니 관심 있다면 망설임 없이 가입하셔서 함께 즐거운 추억들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그림패움에서 하고 싶은 활동 혹은 목표는?

원래는 그림과 관련된 활동을 자주 진행하였지만, 기회가 된다면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추억을 다시 생생히 꺼내 볼 수 있도록 타임캡슐을 함께 만드는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 38기에는 유독 전시, 박람회 관람 활동이 적었던지라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야외 활동도 진행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동아리가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대학 생활에 잔잔하면서 깊이 남을 수 있는 추억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싶습니다.

 

 

김주현 기자 kshiloveyou2014@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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