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에서 지난 4일 ‘경계를 넘다, 중앙아시아의 식물 세계’ 기획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사막, 초원, 습지, 고산, 설원 등이 산재한 중앙아시아 4개국(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의 생태환경을 볼 수 있다.
중앙아시아는 최근 기후 위기로 환경·생태 문제를 겪고 있어 과학적이고 지속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신구대학교식물원은 2014년, 중앙아시아를 주목하고 식물탐사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함께 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중앙아시아 현지 외 식물 다양성 증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신구대학교식물원 전정일 원장은 '저희 식물원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협력하여 중앙아시아 식물을 수집·보존하는 일에 11년째 동참하고 있는데 신구대학교 일원이 이에 자부심을 갖고 식물 보존을 비롯한 식물원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sbg.or.kr) 및 전화(031-724-1600)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현 기자 kshiloveyou2014@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