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는 계절이 되면 따뜻함이 절실해진다. 사람들은 이 시기를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보내려 고민한다. 고민은 아이디어가 되고, 한데 뭉쳐져 이른바 겨울 ‘꿀템’을 탄생시켰다. 이번 기사에서는 학우들 모두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몸을 따끈하게 녹여줄 제품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올겨울은 이 아이템들을 사용해 실내외 어디서든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보자!
바깥 활동도 문제 없음! 외출파 맞춤 아이템
#전기 머플러
전기장판, 전기담요에 이어 목에 두르는 전기 머플러가 등장했다. 추운 겨울에 외출할 때는 따뜻하게 몸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머리와 목 부위의 보온은 체온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전기 머플러는 일반적인 패딩 머플러처럼 생겼지만, 발열선이 내장되어 보조 배터리만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목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건 덤!
#핑거홀 장갑
이 날씨에 맨손으로 나가자니 손이 시린데 장갑을 끼자니 스마트폰 터치가 어렵다. 이런 불편함을 겪는 학우들이 있다면 여길 주목하고 평범한 장갑과는 안녕을 고하자. 핑거홀 장갑은 다른 장갑과 달리 손가락 끝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다. 이 구멍은 왜 뚫려 있냐고? 당연히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핑거홀 장갑과 함께라면 한파 속에서 전화도, 문자도, SNS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현대인은 하나쯤 장만할 만하겠지?
이불 밖은 위험해! 실내파 맞춤 아이템
#머그워머
얼어 죽어도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통칭 ‘얼죽아’ 파에게는 필요 없는 아이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따뜻한 음료와 함께하는 겨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이만한 아이템이 없을 테다. 머그워머는 말 그대로 머그잔을 데워주는 받침판이다. 컵이나 머그잔을 올려놓으면 안에 든 음료가 차갑게 식지 않도록 온기를 유지해준다. 게다가 각자 선호하는 온도가 다른 만큼, 머그워머도 온도를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다. 그러니 혹시 음료가 너무 뜨거워서 입안을 데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내려놔도 좋다.
#슬림 전기방석
겨울철에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내라고 해서 춥지 않은 건 아니다. 특히 싸늘하게 식어있는 의자에 앉을 때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차량에는 일명 ‘엉뜨’라 불리는 발열 시트가 등장했는데, 이를 다른 의자에 적용한 것이 바로 전기방석이다. 오늘 소개하는 방석이 기존에 유통되던 전기방석과 다른 점이라면 단연코 얇은 두께다. 수납공간이 부족하더라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외출할 때도 가방에 쏙 넣어 들고 나갈 수 있다.
#생수병 순간온수기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지만 물 끓이기는 귀찮다면? 혹은 여행을 갔는데 온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온수를 즐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아이템이 바로 생수병 순간온수기다. 전원을 연결하고 생수병을 꽂기만 하면 정수기처럼 간단하게 온수를 마실 수 있다. 순간온수기인 만큼 몇 초만 기다리면 바로 데워지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서 소개한 머그워머처럼 온도 조절도 가능하다.
신서영 기자 lisa0903@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