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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특집] 추위로 얼어붙은 손과 발, 마음까지 녹여주는 따끈한 한 상차림

등록일 2024년12월27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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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12월의 종소리와 함께 매서운 겨울이 찾아왔다. 손발은 얼어버릴 것 같고 입은 발음조차 안 되는 강추위에 허기까지 지기 마련이다.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추위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식이 생각나지 않는가. 포장마차에서 먹는 어묵 국물은 일품이고 퇴근길 솔솔 풍기는 붕어빵의 향기와 입 천창 데여 가며 먹는 편의점 호빵 등 겨울 하면 잊지 못할 음식들이 생각난다. 하지만 너무 흔한 음식보다 좀 더 특색 있으면서도 맛과 영양소까지 보장된, 듣기만 해도 입가의 군침이 돌아 당장이라도 먹고 싶은 겨울철 음식을 소개해보겠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철 밥도둑

매콤하고 짭짤한 닭고기 요리인 ‘찜닭’은 겨울철 최고의 음식이다.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찜닭은 추위를 녹이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닭고기와 다양한 야채, 양념이 함께 조리되어 영양가가 높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겨울철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한번 먹으면 밥 세 공기는 기본이며 부드럽고 촉촉한 닭고기와 다양한 재료의 조화로 든든한 한 끼를 채울 수 있다.

 


 

갯벌이 내어준 선물

겨울 음식 하면 갓 잡아 올린 바지락과 얼큰하고도 감칠맛이 절로 나는 ‘바지락 칼국수’를 빼놓을 수 없다. 뜨끈한 국물과 무한 흡입되는 바지락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다.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바다의 맛은 잊을 수 없다. 또한 겨울철에는 추위로 인해 체온이 낮아지기 쉬우므로 국물이 있는 따뜻한 음식으로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바지락 칼국수에 들어가는 바지락은 단백질이 풍부하며 면역체계를 유지해 주며 칼국수에 쓰이는 면발은 탄수화물이 가득해 영양가가 높다. 추운 날에는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므로, 따끈한 국물에 담긴 바지락 칼국수는 보장된 맛과 체력까지 유지해 주니 겨울철 최고의 음식으로 뽑을 수 있다.

 


 

겨울철 달콤한 고칼로리 디저트

꼭 건강한 것만 먹으라는 법은 없다. 맛있으면 건강한 거 아닌가? 한 입 먹기만 해도 마음이 절로 행복해지는 겨울철 대표 디저트인 ‘초콜릿’은 당이라 불리는 성분들이 가득해 우리 몸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도파민을 자극한다. 먹기만 해도 절로 혈당 쇼크가 오지만 입안에 감도는 달콤함에 사로잡혀 무한 흡입을 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초콜릿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초콜릿에 들어가는 카카오는 많은 열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곧 에너지로 변환되고 몸에서 열을 일으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해 주는 데 효과적이다. 거기다 맛까지 있어 초콜릿 케이크, 초콜릿 과자, 핫초코 등 활용된 음식은 다양하고 가격과 열량, 효율성과 접근성을 본다면 초콜릿은 겨울철 최고의 디저트 이다.

 


 

선조들이 말하는 차 한 잔의 여유

차는 각각 고유한 효능과 맛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자차, 매실차, 캐모마일 차 등은 겨울철 부족한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 유독 추운 날씨에 수면의 질이 낮은 경우가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체계가 약해져 감기에 쉽게 걸리기 마련이다. 캐모마일 차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에 도움을 주며 체온 유지에도 좋다. 매실은 소화에 도움을 줘서 활동성이 적어 소화불량에 걸리기 수운 겨울, 소화 완화와 해독작용으로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데 매실차가 효과적이다. 유자차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건조한 날씨로 인해 손상된 피부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피부 보습뿐만 아니라 염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민성 기자 ac1sg23@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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