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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작업치료과를 소개하며–삶을 회복하는 힘, 작업치료-신수정 교수(작업치료과)
등록일
2025년04월25일 09시00분
작업치료과 신수정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신구대학교 작업치료과 교수 신수정입니다. 2025년, 신구대학교에 작업치료과가 새롭게 신설되었습니다. 오늘 저는 신구대학교의 새로운 구성원이 된 작업치료과를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작업치료가 무엇인가요?”, “물리치료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작업치료사는 ‘작업’을 치료 도구로 활용하는 전문가입니다.
영어로 ‘작업’은 occupation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단어의 첫 번째 사전적 의미는 우리가 흔히 아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작업치료에서는 이 단어의 또 다른 의미, ‘점유(占有)’를 더 깊이 있게 다룹니다. 사람은 하루 24시간을 다양한 작업으로 시간을 채우며(점유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작업 하나하나가 그 사람에게는 삶의 의미이며 정체성의 표현입니다.
우리 모두는 매일 수많은 작업을 하며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고, 식사를 준비하고, 길을 걷고,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 이 모든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의 하루를 만들고, 더 나아가 우리의 삶을 구성합니다.
하지만 그중 하나라도 스스로 할 수 없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생각보다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작업치료입니다.
작업치료는 단순한 재활 치료가 아닙니다. 그것은 ‘작업’을 통해 삶의 질을 회복하고,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다시 찾는 과정입니다. 작업치료에서 말하는 ‘작업’이란, 단순히 노동이나 직업에 국한되지 않고, 자기 돌봄, 가사, 직업 활동, 학습, 사회참여, 여가 활동 등 사람이 의미를 느끼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일상생활 활동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밥을 짓고, 자녀를 돌보고, 누군가를 만나고, 집안을 정리하는 모든 일은 그저 행동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아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작업입니다.
작업치료사는 단순히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자가 아니라, 신체와 마음을 이해하고 삶 전체를 바라보는 전문가입니다. 이를 위해 작업치료학과에서는 해부학, 생리학, 운동학, 심리학, 보조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배웁니다. 해부학과 생리학은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여 손상 부위에 적절한 치료를 적용하게 도와주며, 운동학은 움직임의 원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재활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심리학은 대상자의 정서와 행동을 이해하고 치료 동기를 이끌어 내는 데 필수적이며, 보조공학은 현대 기술을 활용한 치료 도구 적용 능력을 키워줍니다. 이러한 학문적 토대 위에서 작업치료사는 단순히 환자의 기능만이 아니라 삶의 의미, 자존감, 사회적 역할까지 회복하도록 돕습니다. 그렇기에 작업치료사는 과학적 지식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삶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70대 후반의 한 남성 환자는 뇌졸중으로 인해 오른쪽 팔과 다리가 마비되었고, 그로 인해 자기 돌봄과 일상적인 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밥을 먹거나 옷을 입는 등의 기본적인 활동조차 스스로 할 수 없었는데, 작업치료사는 이 환자가 일상적인 작업을 다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세심하게 맞춤형 치료를 진행합니다. 첫 단계로, 상지 기능 훈련을 통해 팔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수저나 컵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식사를 혼자서 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얻었습니다. 동시에 일상생활에서의 환경을 조정하여,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환경조정, 손목 보조기구를 활용한 훈련 등을 병행했습니다. 점차 그는 자기 돌봄뿐만 아니라 외출도 가능해졌고, 동네 마트를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활동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차차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었고, 스스로 “나는 다시 사람답게 살아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작업치료는 단순히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사회에 다시 참여하고, 자아를 실현하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치료임을 이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업치료의 진정한 힘은 ‘작업’ 자체에 있습니다. 우리가 반복하는 일상적인 활동들은 단순한 루틴이 아닌, 우리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작업치료는 이런 ‘작업’을 단지 기능적인 회복의 수단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그 활동을 통해 삶의 목적, 자아실현, 그리고 사회와의 연결을 이루도록 돕는 전인적 치료입니다. 자기 돌봄조차 어려워졌던 사람이, 다시 혼자 옷을 입고 외출을 준비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둘 늘어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작업치료가 만들어내는 변화입니다.
2025년, 신구대학교 작업치료과는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많은 학생들이 사람의 삶을 바꾸는 ‘작업치료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역시, 작업치료의 진심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구학보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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