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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영상 융복합 교육으로 디지털 미래를 선도하자

등록일 2025년04월25일 16시52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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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은 의료 현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진단, 고해상도 영상 장비, 원격의료 서비스 등은 기존의 의료기술에 혁신을 더하며 ‘영상 정보 중심의 의료’ 시대를 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영상의학과 시각정보의 융합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영상정보·영상의학·의료데이터·헬스기기 등을 연계해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융합형 영상 전문 인재 양성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은 개교 초기부터 사진·인쇄와 방사선학 분야에 특성화하여 오랜 시간 동안 교육역량을 축적해 왔다. 인쇄·출판·사진 등 시각정보 분야에서 산업교육의 선도적 위치를 지켜왔으며, 동시에 방사선학 중심의 영상의학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기반을 다져왔다. 이제는 이 두 분야를 융합하여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의료 영상 융복합 교육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시점이다.

 

첨단 의료는 제약산업과 더불어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의료영상 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딥러닝 등의 기술과 접목되며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실질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우리 대학은 기존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영상의료대학원’을 설립한다면 이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문대학 전문기술석사’ 과정은 첨단 기술 발전과 산업 고도화에 대응하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석사급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국가 전략의 일환이다. 2022년에 8개 대학에서 13개 과정이 개설되었으며, 2025년 현재 총 24개 대학, 38개 과정으로 확대되었다. 이 중 공학 및 보건 분야가 전체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과정을 도입한 대학들은 직업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더욱이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 자원 고갈, 대학 간 경쟁 심화라는 위기 속에서 이러한 특성화 전략은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이 보유한 전통과 실무 중심 교육, 산업 친화적 네트워크, 졸업 동문 자산은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단순히 새로운 학과를 만드는 것을 넘어, 의료와 영상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의료시대에 디지털 리더의 미래를 열어가는 비전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의료를 포함한 많은 학문 분야는 영상 기반 분석과 설계, 데이터 기반 커뮤니케이션 역량, 융합적 사고를 겸비한 전문가를 요구할 것이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우리 대학이 의료영상 융복합 교육을 통해 한국 고등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디지털 리더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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