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 내 갤러리 우촌(미술관)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운을 부르는 마법의 그림, 민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고유의 회화 장르인 ‘민화’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실제 전통 기법으로 작품을 그려보는 문화 체험 활동으로 진행한다.
‘민화’는 조선시대 민간에서 널리 그려졌던 그림으로, 장식성과 상징성이 뛰어나 길상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체험교육에서는 부귀와 영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모란’, 장수와 벽사의 뜻이 담긴 ‘복숭아’,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석류’ 등을 소재로, 전통회화 기법을 따라 민화 작품을 직접 그려볼 수 있다.
완성된 민화는 행운의 기운을 북돋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체험교육은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성남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지역민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플랫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타소제로 꼬마정원사, 개구리를 지켜라’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민성 기자 ac1sg23@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