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악의 중심, 신구가요의 MC 이수현이에요. 오늘은 총 두 팀의 컴백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아름다운 노을처럼 축제의 분위기를 책임질 밴드 동아리 ‘노들’, 그리고 15명 멤버의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댄스 동아리 ‘솔트레인’의 무대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오늘은 데뷔를 앞둔 그룹도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패션디자인과 1학년 두 명의 멤버가 꾸민 감성 가득한 듀엣 무대가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그럼, 지금부터 백마 대동제를 시작해 볼게요.
귀하게 자란 나는 이런 밴드만 봐야 해! 밴드 동아리 ‘노들’
노래가 좋은 사람들 39기 사회복지학과 김나리 리더를 만나고 왔어요. 노들은 이번 무대에서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와 전영호의 ‘Butter-Fly’를 선보였어요. ‘버터플라이’ 무대를 하기 전 ‘디지몬 진화’를 외치며 시작한 멘트에서 팬들의 환호가 터져 나와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고 말했어요. 이번 곡은 멤버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해 완성도를 높였고, 리허설 때부터 내내 긴장하던 멤버들도 팬분들의 응원을 듣고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무대만 올라가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나오는 게 바로 팬들의 입덕 포인트 아닐까요? 또한, 사회복지학과 사장님께서 직접 응원하러 오신 게 감사해서, 계속 고개 숙여 인사드렸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어요. 마지막에는 함께 무대에 서준 노들 멤버들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훈훈한 인사까지 전했어요.
솔트레인이 나한테 온다는 건 좀 수동적인 듯 내가 댄스 동아리 ‘솔트레인’에게 간다.
이번엔 솔트레인의 치위생학과 임서진 리더를 만나 봤는데요. 무대 라인업이 진짜 대박이에요. 에스파의 ‘Pink Hoodie’, 미야오의 ‘LA ver. abracadabra’, NCT 127의 ‘Fact check’, 아이즈원의 ‘Rumor’, 리사의 ‘Money’까지! 총 5곡의 유닛 무대와 단체 퍼포먼스로 제니의 ‘like Jennie’ 무대까지 보여주었어요. 임 리더는 안무가 어수선해 보이지 않도록 안무와 무대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어요. 새로 영입된 멤버가 이번에 춤을 처음 춰서 가르쳐 주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도 하고, 동작이 계속 달라서 웃음이 터졌던 귀여운 에피소드도 있었대요. 다양한 컴백곡 후보 중 멤버들이 직접 리스트를 제출하고 투표로 정했다고 해요. 의상은 곡의 분위기에 맞는 색상을 선택했고, 디자인이나 액세서리 같은 경우는 자유롭게 꾸몄다고 말했어요. 리허설 당시에는 낯선 환경 탓에 다들 긴장해서 조심스러웠지만, 본무대에서는 팬분들의 응원과 함성 덕분에 에너지를 얻어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역시 팬분들의 응원만큼 힘이 되는 게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단체 퍼포먼스 ‘like Jennie’의 하이라이트에서 무대 효과로 불꽃이 터지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대요. 팬분들의 함성과 안무, 그리고 노래가 하나로 어우러져 소름 돋는 장면이었다고 했어요. 저 이 무대 직접 봤거든요? 불꽃이 팡 터지는 순간 제 심장도 터졌어요... 그때 돋은 닭살이 아직도 남아있을 만큼 짜릿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리더로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선배님들의 기대가 멤버들에게 영향을 미쳤을지 걱정됐고, 혹시 그게 느껴졌다면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ㅇㄱㅈㅉㅇㅇ? 패션디자인과 1학년 ‘그리워하다’ 듀엣 무대 최초 공개
패션디자인과에서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로 데뷔한 지정훈 리더를 만나봤어요. 지정훈 리더는 노래 자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부르냐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대요. 팬분들도 같이 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무대 구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며, 벌써 팬을 아끼는 마음을 보여주네요. 지정훈 리더는 버스킹이나 학교 무대 경험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무대가 처음인 멤버를 위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괜찮다고 격려하며 함께 연습했다고 하는데요. 리허설 때는 실수로 가사를 잊어버려서 걱정했지만, 본무대 때 연습보다 훨씬 더 잘한 것 같고, 팬분들 반응도 좋아서 다행이라고 전했어요. 또한, 랩 파트를 할 때 팬분들께서 같이 손 흔들어 주시고 응원해 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기뻐했어요. 마지막으로 멤버가 첫 무대라 많이 떨렸을 텐데 열심히 연습해서 무사히 끝마친 게 정말 고맙고, 팬분들도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다고 떨리는 마음을 수줍게 전해줬어요.
이수현 수습기자 lsh5387@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