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과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이 청소년·청년을 위한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 향상과 식물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식물 문화를 활용한 생태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 지원, 식물원 현장을 기반으로 한 진로체험교육 운영, 국가 보호종 등 식물 자원 보전 협력,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는 자연 기반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청소년·청년에게 실질적인 생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국내 대표적인 학교수목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식물보전, 전문 가드닝 등 다양한 현장중심의 생태교육을 운영해왔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역 청소년·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생태·환경 분야로의 활동 저변을 넓히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식물문화 체험 확대,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보전 교육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구대학교식물원 전정일 원장은 “청소년과 청년이 식물원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게 되어 뜻깊고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청소년·청년을 위한 생태·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기에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 또는 전화(031-724-1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하늘 기자 2025108033@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