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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다 특집] 전국 공항 지도를 펼쳐보자~

등록일 2026년01월16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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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허브 공항 중심의 구조 속에서도 지역 공항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만들어가고 있다. 의료관광에 특화된 공항, 24시간 운영으로 차별화를 가진 공항, 관광 동선의 중심이 되는 공항까지, 전국 곳곳에 자리한 지역 공항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물 위에 지어진 공항, 김포공항

김포공항은 활주로를 닦기 전 홍수가 나면 물에 잠기던 저습지이자 논밭이었다. 이곳은 한국 전쟁 당시 미군이 'K-14'라는 호출명으로 부르며 전략 기지로 사용했다. 그리고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건물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비행기 날개 모양을 형상화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항공 우주의 심장, 사천공항

사천공항은 대한민국 항공 우주 산업의 중심지다. 활주로 바로 옆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공장이 붙어 있어, 운이 좋으면 대한민국 최신형 전투기인 KF-21 보라매나 T-50 고등훈련기가 시험 비행하는 장면을 기내 창밖으로 직관할 수 있는 유일한 공항이다.

 

역사를 담은 공간, 포항경주공항

포항경주공항은 2015년 신축 이전하며 신라 문화를 공항 디자인에 녹여냈다. 외관은 불국사 석가탑을 모티프로 했고 내부에는 천마도, 첨성대 등 신라 문화재 복제품이 전시돼 박물관 같은 느낌을 준다. 공항에서 차로 30분이면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의 접근성, 울산공항

울산공항은 제조업이 발달한 울산의 특성을 반영한 공항이다. 울산 시내에서 15분 거리로 전국 공항 중 접근성 1위를 자랑하며,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20분이면 충분해 효율성이 높은 공항으로 불린다. 규모는 작지만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임직원 출장 수요가 많아 비즈니스 승객 비율이 높다.

 

바다가 보이는 뷰, 여수공항

여수공항은 활주로 양 끝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이착륙 시 환상적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2012년) 이후 리모델링된 터미널에는 여수 밤바다를 테마로 한 LED 조명과 해양 생물 조형물이 설치돼 낭만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최적의 서비스를 원한다면, 원주공항

원주공항은 작은 공항이지만 의료관광 특화의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원주는 연세대 원주의료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의료기관이 발달해 병원을 찾아오는 이들을 위해 공항에서 병원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공항 규모가 작아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15분이면 충분하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공항, 청주국제공항

인천·제주·무안과 함께 커퓨 타임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이다. 심야나 새벽 비행기를 이용하기에 최적이다. 민군 공용 공항으로 전투기 이착륙을 관찰할 수 있어 항공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적함이 주는 여유, 양양국제공항

일평균 이용객이 약 900명으로, 대기 시간이 거의 없어 여유로운 공항 이용이 가능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대형 항공기 전세기가 운항되며 국제 스포츠 행사의 관문 역할을 했다. 또한 공항 주변의 아름다운 강원도 자연 경관은 여행의 시작을 특별하게 만든다.

 

 

한예빈 기자 smilebloomyebin665@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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