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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등록일 2013년07월31일 10시56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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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 조남두 교수
 
대나무가 한마디의 성장을 마치고 새로운 마디의 시작을 준비하는 것처럼 끝맺음과 시작을 동시에 준비해야하는 시기. 졸업을 준비하느라 동계방학 계획을 짜느라 신구인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다. 신구학보사는 다음 학년도를 위한 계획과 올해의 마무리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유아교육과 조남두 교수를 찾았다.

80년대에 신구대학교로 처음 부임한 조 교수에게 그 때와 지금의 학생들과 교육환경이 얼마나 달라졌는지에 대하여 물었다.

“1981년부터 1982년까지 한국행동과학연구소에, 1983년에는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으로 지내다 19843월에 신구대학교에 부임했습니다. 당시에는 현재와 다르게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런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엔 학생들과 교수가 서로 신뢰하는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교수는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을 교수를 존경했었죠. 졸업생들이 가끔 찾아오는 것도 격이 없는 대화, 서로 간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요즈음 교육은 매체를 통해 정보의 전달만 이루어지고 교수와 학생 사이의 상호작용이 적어서 참 아쉽습니다.”

급속한 기술변화나 글로벌화 등으로 교육환경을 포함한 광범위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그에게 대학에서 길러낼 인간상이 어떤 것인지를 물었다.

시대가 변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학생들은 결석, 지각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려는 마음부터가 중요하죠. 더불어 부지런하게 생활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이행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인간상을 구현하기위해 대학 문화 혹은 교육 문화가 어떠해야 할지 물었다.

교수와 학생의 신뢰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적도 올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교수가 학생의 잠재력을 일깨워주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필요해요. 학생들은 모두 잠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형식적인 대화가 아닌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한다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특기를 특성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스스로 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 교육의 중심은 교수들이다. 새로운 환경 하에서 교수들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와 조 교수 개인적으로 신구에 처음 부임하셨을 때와 지금을 비교해볼 때 교육목표의 변화가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단순히 지식 전달자가 아닌 Guide(안내자), Helper(조력자), Advisor(조언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와 학생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필요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수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졸업을 앞둔 신구인과 한 학년을 마무리 하는 신구인 모두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신구인들을 위해 조 교수에게 격려 한마디를 부탁했다.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주간, 월간, 연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고 매일 확인하면서 지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적절한 운동과 꾸준한 독서를 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남보다 노력해야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잠을 줄이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분명 성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다혜 기자 cym_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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