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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연습기간에 대한 신구인의 생각] 지나친 준비기간, 학업에 방해돼

등록일 2013년05월21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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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학우(패션디자인과 1)



나는 체전준비로 인해 강의를 빠지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 체전이 아무리 학교의 큰 행사 중 하나라고 해도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점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연습으로 인해 교수님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출석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지만, 빠진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체전연습 때문에 빠진 강의시간에 나온 중요한 내용들을 듣지 못해 학점 관리가 어려웠다.
물론 강의시간에 듣지 못한 중요한 내용들이나 필기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부탁해 필기 내용을 책에 옮겨 적어 공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필기 내용만으로는 공부하는데 있어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 처음 접하는 단어들도 많을 것이며, 입학 전부터 전공 관련 분야를 공부하던 사람이 아닌 이상 다가가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고, 심지어 선행학습을 하던 사람들도 다루기 힘든 내용들도 많기 때문이다.
내 전공을 예로 들자면 뷰티스타일링은 미용분야의 많은 전공들을 다루는데 피부미용,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대부분을 실습 위주로 배운다. 또한 실습을 통해 낯선 재료들의 이름을 익히고 피부미용의 경우 병원으로 취업 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관한 기본 지식도 필요로 한다. 그에 관한 전공으로 미용 해부생리학 과목이 있는데 대다수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과목이고 생소하기 때문에 어렵다.
이렇듯 각 전공 분야마다 다가가기 힘든 과목들이 많아, 열심히 공부해 학점도 관리하고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많은 시간 노력해도 모자란다. 그런데 학교행사로 인해 강의까지 지장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학생활은 공동체 생활이며 다함께 단합해 뭔가 할 수 있는 뜻 깊은 날이 체전이긴 하지만, 1주일을 위해 강의시간까지 빠져가며 연습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연습은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도 남아 연습할 수 있지만 강의는 정해져 있는 그 시간에만 강의를 한다. 그렇다면 주간반 학우들은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 남아 연습하고 야간반 학우들은 강의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학교에 와서 연습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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