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하계방학동안 진행됐던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학생 SGLT(Shingu Global Leadership Training) 연수는 6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베트남에서 진행됐다. 학생자치기구 임원과 학과임원 45명으로 구성된 신구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이창경 학생처장과 장수모 팀장(학생지원팀), 분당환경시민의모임 회원 3명의 인솔 아래 7박 8일 동안 자원봉사와 문화 교류를 실시했다.
사회봉사단은 나흘간 베트남 탱화성에 머물며 황타인 초등학교에서 지붕 개량 및 시설 개선·보수, 벽화 그리기, 수도시설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기 교육, 친환경 비누 만들기, 구강 위생 및 손 씻기 교육, 전통놀이와 공연, 한국 음식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종이접기 등의 문화 교류를 했다. 이후에는 닌빈성의 땀꼭과 하노이의 사원, 호치민 광장, 베트남 소수민족 박물관을 탐방했으며, 하노이 대학생 3명과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쳤다.
전공 관련 및 자유 주제로 각국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단체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챌린지에는 올해 46명(8개 학과, 10팀)의 학우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6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자율적으로 각 팀들이 정한 기간 동안 독일, 미국, 싱가포르, 호주, 태국, 필리핀, 일본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한편 학우들의 외국어에 대한 관심고취와 실력 향상, 외국 문화 체험 및 국제화 마인드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어학연수는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대학과 중국 흑룡강 관광기술대학에서 진행됐다.
캐나다 어학연수는 이기호 교수(세무회계과)가 인솔하고 25명이 참가했으며, 한 달간 영어 수업을 듣고 암벽 등반, 카누, 당일 여행 등의 문화체험 활동을 했다. 중국 어학연수는 김영진 교수(중국비즈니스과)가 인솔한 가운데 참가 학우 14명은 한 달 동안 중국어 수업, 태극권 체험, 동북호랑이 수목원과 안중근 기념관 관람 등의 문화체험 활동을 했다.
또한 6월 28일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된 국제워크캠프에는 15명의 학우들이 참가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케냐 등의 국가에서 환경, 농업, 건설, 사회사업, 문화, 예술, 교육 등의 국제 봉사를 수행했다.
성남시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우즈베키스탄해외봉사활동은 6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나만간시에서 진행됐다. 김문강 선생(글로벌센터)의 인솔 아래 20명의 학우들이 교육 봉사(한국어, IT, 태권도, 유아 교육)와 노력 봉사(벽화 그리기, 사진 촬영, 영상 및 문서 편집)를 했다.
일부 학과는 자체적으로 해외 현장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식품영양과 외식서비스경영전공 15명이 필리핀 딸락에서 2주간 실습했으며, 2명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6주간 현장 실습을 했다. 복지보육과 사회복지전공 학우 2명은 미국 미시건주에서 1달 여간 실습했고, 물리치료과 학우 11명은 하와이 카피올라니 대학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방사선과 학우 1명은 4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미국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현장학습을 받았다.
학우들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보직자 또한 SGLT와 글로벌 챌린지 연수를 통해 해외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강경호 기획처장(글로벌경영과) 외 16명의 보직자들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인도와 네팔에서 글로벌챌린지 연수를 했고, 계약직 직원 및 조교 SGLT가 6월 14일부터 8월 20일 사이 팀별·개인별로 실시됐다. 치위생과 교원 SGLT는 7월 7일~13일, 유아교육과 교원 SGLT는 6월 29일~7월 6일 미국에서 진행됐다.
임예슬 기자 yim__@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