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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록일 2014년09월02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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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이 지난 622일 카타르의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우리나라 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은 2010한국의 역사마을 양동하회이후 4년만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5년에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등재된 이래 창덕궁과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에 이어 남한산성까지 모두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란?
유네스코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들을 발굴 및 보호, 보존하고자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 약칭 세계유산협약’)을 채택했는데, 이에 따라 지정된 유산을 세계유산이라고 한다. 세계유산위원회가 매년 6월 전체회의를 열어 여러 국가들이 신청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중에서 선정한다.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World Heritage Committee)남한산성은 중국과 일본 축성법의 영향이 남아 있어, 동아시아 산성 건축술 교류의 증거일 뿐 아니라 7~19세기 유적이 골고루 발견돼 축성기술 발달단계를 잘 보여준다고 등재 이유를 밝혔다. 이는 인류가 후대에 보존전수할 만한 세계적 유산으로서의 완전성과 진정성을 두루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보고서에서 남한산성이 오랜 시간 동안 또는 세계의 어떤 문화지역 안에서 일어난 건축, 기술, 기념비적 예술, 도시계획 또는 조경설계의 발전에 관한 인간적 가치의 중요한 교류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등재기준 2인류역사의 중요한 단계를 잘 보여주는 건조물의 유형, 건축적 또는 기술적 총체, 또는 경관의 탁월한 사례이어야 한다는 등재기준 4를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남한산성이라는 우리의 유적이 세계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적임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수입 증대를 통해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 외에 유사시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를 통해 기술적, 재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온다현 기자 ohns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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