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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면 더 공부하고 싶다 - 이동천 동문(실내건축과 02학번)

등록일 2014년09월02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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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천 동문(실내건축과 02학번)

"평생 하고자 하는 일을 사랑하기 바랍니다


실무에서 오랜 시간 종사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배움의 길로 뛰어들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멈춰있지 않기 위해 우리 대학교 실내건축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 회사를 차려 운영하면서 전공심화과정까지 수료한 실내건축과 02학번 이동천 동문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인테리어 회사에서 현장과 본사 공무관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더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이론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죠. 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을 실무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공부를 했기 때문에, 학과 공부가 빨리 이해되고 흡수돼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는 학교를 졸업한 후 2008년에 현재 대표로 있는 회사인 리움P&C'를 설립했다. 그리고 2년 뒤인 2010, 다시 학교로 돌아와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했다. 인테리어는 늘 새로워지기 때문에 감각이 많이 필요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분야라며 항상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직원들과 회사가 같이 발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꿈을 갖고 있는 이 동문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어렵고 복잡한 일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좋은 인재를 만나는 게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말한다.

인테리어 업체의 신입 업무는 생각보다 많이 힘듭니다. 학교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지요. 그만큼 본인의 열정과 사명감이 없으면 이 일은 많이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직원을 뽑을 때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 이유, 열정, 사명, 성실함, 책임감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인테리어 실무를 하고 있고 회사의 오너로 있는 이 동문은 실내건축을 전공하고 인테리어 업체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인테리어 업무는 많이 힘들고 어렵고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일이 좋아지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능력과 지식은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쌓입니다. 업무에 필요한 CAD나 스케치업 등을 다룰 줄 아는 능력과 기본적인 지식들을 갖추는 것도 중요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이 업무를 해야만 하는 계기와 열정이 가장 중요해요.”

끝으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이 성과물로 바로 나타나는 만큼, 다른 어떤 직업보다 큰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는 이 동문은 이런 이유로 밤을 새워 일을 한다며 평생 하고자 하는 일을 사랑하라는 말을 전했다.


온다현 기자 ohns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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