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푸드 어드벤처(식품영양과 정세빈ㆍ김정원ㆍ이희주ㆍ문지성 학우)
올해 여름방학, 더 큰 세상을 보고 올 수 있는 해외여행의 기회를 글로벌 챌린지를 통해 얻게 됐다. 글로벌 챌린지를 준비하면서 주제를 정하고 계획과 일정을 하나하나 세워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막막했다. 하지만 팀원들과 회의도 많이 하고 교수님과 논의하여 계획을 수정하는 등 쉬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 우리 팀은 글로벌 챌린지에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다.
우선 식품영양과이기 때문에 주제를 음식에 초점을 두고, 신구대학교 식물원 카페에 적용할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래서 싱가포르의 식물원과 여러 테마파크를 돌아다니면서 설문조사를 하는 것을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
드디어 여행을 떠나는 당일이 되고 싱가포르에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예쁜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치안이 잘 돼있는 나라였기에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일정에 따라 테마파크를 구경하며 테마파크 안에서 파는 음식과 길거리 음식들을 먹어 보면서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길고도 짧았던 8박 9일의 여정이 끝나고 아쉬움을 지닌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보다 훨씬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고생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라는 추억이 생겨서 기쁘다. 글로벌 챌린지 덕분에 대학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