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팀(관광영어과 권성찬ㆍ엄태성ㆍ박지현ㆍ이나은 학우)
글로벌 챌린지를 가기 전 팀원들 간의 의견 충돌도 있었고, 시험 기간과 겹쳐서 준비하다 보니 힘든 점이 많았다. 그래도 서로 의견을 잘 맞춰가면서 준비를 많이 하고 갔기 때문에, 자유 탐방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짰던 일정대로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태국에 도착해 관광 경찰서와 관광 법정 등을 방문해 관광 경찰에 대해서 조사했다. 역시나 관광 경찰의 체계가 무척 잘 잡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려 1982년부터 관광경찰청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을 친척처럼 환대하고 태국 경제를 돕자’라는 표어 아래, 관광 경찰들은 주요 관광지에 배치되어 외국인과 국내 여행객을 보호하고 길 안내, 가이드 업무를 수행한다.
관광 경찰뿐만 아니라 태국 현지인들도 관광객에게 모두 친절하게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태국을 방문한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인터뷰도 조사를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
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관광 분야에 대해 추가적으로 탐방을 했다. 한국의 관광 경찰과 태국의 관광 경찰을 비교하면서 출범한지 1년도 안된 한국의 관광 경찰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가 조사하고 배워온 태국의 관광 경찰의 업무와 현황, 체계 등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서 우리나라가 더 발전된 관광 선진국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광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이번 기회가 앞으로 장래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학교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큰 부담 없이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