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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둥근 해가 떴습니다

등록일 2015년01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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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한 해가 지나가고 2015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가족이나 친구, 애인과 함께 해돋이를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해돋이는 어디서 봐야 좋을까? 그림 같은 풍경을 보고 싶다면 산과 바다를,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가까운 도심 속 명소를 추천한다.


가까이서 만나자, 도심 속 해돋이 명소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은 진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하늘을 담은 그릇이라는 전망대에 오르면 멋있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풍물패 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대북 타고 등 많은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수원 화성시에 있는 궁평마을과 국화마을에서는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데, 특히 궁평마을에서 보는 해넘이는 화성시 8대 경관 중 으뜸으로 알려져 있다. 궁평마을에서는 복조리를 나눠주고 풍등 날리기 행사를 하며, 국화마을은 굴 떡국 시식과 조개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해를 품은 바다

해돋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은 바로 강원도 정동진이다. 정동진은 신라 때부터 임금이 사해용왕에게 친히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2000년 국가지정행사인 해돋이 축전을 성대하게 치른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다. 정동진에서는 해돋이 행사로 모래시계 회전식과 소망 불꽃놀이를 한다.

경상북도 포항시의 호미곶은 육지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울주군의 간절곶과 함께 해돋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 있는 상생의 손은 마치 해를 품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국악콘서트, 소원풍선 띄우기, 뮤직불꽃, 새해 영상 메시지 등의 놀거리도 준비돼 있다.


눈 덮인 산과 붉은 햇살
관악산은 서울시와 과천시, 안양시에 걸쳐 있는 도시자연공원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곳이다. 관악산 서쪽 봉우리에 삼막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이곳에 세 가지 소원(출산, 무병장수, 부부생활)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어 새해에 소원을 빌러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설경이 아름다운 강원도에 있는 태백산은 산세가 완만하여 산행하기 좋다. 태백산 기념비가 세워진 천제단은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로, 낮은 봉우리들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본다면 그 아름다운 경관에 빠져 추위도 잊게 될 것이다.



김강희 수습기자 kgh935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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