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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를 떠나며]방송부 제작부장 김윤희

등록일 2015년01월15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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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학우(관광영어과 2)
어느새 방송국 활동을 한 지 2년이 넘었다는 것이 놀랍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무언가 중·고등학교 시절과는 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배윤도 교수님의 홍보로 방송국에 지원했다. 그리고 면접을 보고 붙게 돼 2년 동안 점심과 저녁 방송을 책임지며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내가 접하지 못했던 방송 분야를 간접적으로나마 배워보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방송국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가장 좋았고, 이러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장학금과 해외 연수의 기회를 받을 수 있었던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단순히 방송국 활동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해외연수를 통해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남한산 방송제도 내게 큰 의미가 있다. 방송제를 준비하는 기간에는 힘들고 지쳐서 서로 오해하고 말다툼하기도 했고, ‘방송제를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동기들과 한 층 더 친해질 수 있었기에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과정이 없었다면 끈끈한 유대와 많은 추억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방송제가 사라져서 다음 후배들은 이러한 기회를 겪을 수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다른 경험을 통해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내가 활동했을 때보다 방송국이 더욱 발전해 많은 학우들이 방송을 듣고, 방송이 그들의 일상에 자연스레 섞여 들어갔으면 좋겠다. 또 우리를 비롯해서 선배가 이루어 놓은 많은 것들을 후배들이 더욱 발전시켜서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37기 진명 언니, 혜진이, 승현이, 광희야! 너희와 방송국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감사해. 그동안 수고했고 너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러워~ 한국 가서 꼭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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