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대학생, 재학생, 졸업생 모두에게 대학생활에서 제일 기대되는 활동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해외 프로그램을 뽑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관광과 어학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해외어학연수가 학우들 사이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장학금의 혜택도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연수생들은 캐나다, 호주, 필리핀, 일본, 중국으로 5개 국으로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캐나다 어학연수는 7~8월 중 밴쿠버아일랜드대학에서 4주 동안 진행되며, 참가 학생 중 1명은 전액장학금을 받아 8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 호주 어학연수생은 1월에서 2월까지 4주 동안 Gold Coast Institute of TAFE에서 지내게 되며 필리핀 어학연수생은 1월과 2월 사이에 6주 동안 딸락주립대학교에서 공부한다. 중국은 7월과 8월 사이 4주 동안 흑룡강관광기술대학에서, 일본에서는 나고야외국어전문학교의 부속인 일본어학교에서 1월에서 2월까지 4동안 공부한다. 장학금은 각 국가별로 80~200만 원이 지급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원자들은 직전 학기 성적이 3.0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 공부도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
해외어학연수의 장점은 공부도 공부지만 주말 동안에는 개인적으로 그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부도 캐나다, 중국, 일본 학생들과 어울리며 한 달 정도 현지에서 배우기 때문에 한국에서 배우는 것보다 2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언어에 대한 자심감만 얻게 된다면 실력 향상은 시간 문제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해외어학연수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보는 건 어떨까?
정예진 기자 jasmine13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