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기 위해 첫 면을 봤을 때 지면 안내가 있어서 좋았다. 몇 페이지에 어떤 기사가 있는지 먼저 알려줘서 흥미가 생겼고, 읽고 싶은 기사를 먼저 찾아 읽을 수 있어서였던 것 같다. 2면은 학과동정이나 신임교수 프로필 등을 통해 우리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의 활동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1, 2면에서 사진이 전반적으로 아쉽다. 이숭겸 총장님의 사진이 위쪽에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하고 2면의 경우 사진만 봤을 때 어떤 내용의 기사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학술·여론 페이지에선 저번 학보에서 볼 수 없었던 신구인 에세이가 있어서 흥미롭게 봤다. 물론 예전 학보에서의 코너도 좋았지만 지금의 학보는 동기들의 얘기를 직접 듣는 것 같아서 눈길이 더 가고 재밌었다. 우리말 바로알기를 통해서 평상시 헷갈렸던 혹은 차이를 몰랐던 말에 대해 알 수 있어 뜻깊었다.
4면은 새내기 특집이라고 하는데 2학년인 나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들어보기만 해서 궁금했던 ‘SG골든벨’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또한 몰랐던 ‘글로벌 프로그램’을 많이 알게 되어 이번 학기에는 여러 프로그램에 도전해보고 싶다.
신문에 익숙지 않아서인지 집중력이 떨어질 때쯤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코너가 나와서 쉬어갈 수 있었다. ‘만나고 싶었습니다’를 읽고는 나도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곳에 취직해서 성공한 후 이곳에 실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 1학년 때의 다짐을 되새길 수 있었다.
다음 면의 기획좌담과 시사이슈의 주제는 시기적절한 것 같다. 학생자치기구의 임원들이 뽑히고 첫 학기인 지금의 다짐과 계획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기사로 볼 수 있었다.
정혜우 학우(세무회계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