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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기대와 설렘의 시작 - 정지현 학우(사진영상미디어과 1)

등록일 2015년04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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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때의 부담과 스트레스 속에서 지내다가, 대학생이 되면 다양한 사람과 고등학교에 비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게 될 거라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신구대에 입학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입학식 날 학교에 들어섰을 때 신입생을 축하해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와 선배들의 환영 소리, 신입생들의 흥분된 목소리가 나를 한껏 들뜨게 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엉거주춤 서 있던 나를 안내하던 선배들을 따라 강당 안으로 들어서자 나와 같이 들떠 보이는 모습의 동기들이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있던 풍경이 아직도 생생하다.

고등학교와 달리 대학교의 자유로운 수업방식과 분위기가 낯설었다. 또 고등학교 때는 무엇을 하려고 하면 허락을 받아야 했고 때로는 선생님께 혼나기도 했지만 대학교에선 허락을 받을 필요도 없고 혼내는 사람이 없어 어색했다. 대신에 나 스스로의 책임감이 강해졌다. 과제기간에 맞춰 과제를 내야하고 스스로 매 수업을 확인해 들어가야 했다. 고등학교 때와 달리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졌지만 노력하여 잘 적응하고 있다.

학기 초에 교수님들이 매주 과제를 내주셔서 당황하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주어진 과제들을 어떻게 해서든 제때 제출하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 공강 시간이 길 때는 학교 내에 있는 카페나 휴게실에 가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도서관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반복되고 쉬는 곳도 한정된 것 같아 아쉽다. 공강 시간이 긴 학생들을 위해 학교 내에 쉴 곳을 늘렸으면 좋겠다.

이제 곧 중간고사가 다가오는데 시험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몰라 막막하기만 하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오고 처음 시험 볼 때도 어떻게 문제가 나올지 막막해하던 모습이 기억나는데 결국 잘 적응했던 것처럼 또 잘 적응하리라 믿는다.

나는 이제 대학생활을 한 달 조금 넘게 한 새내기일 뿐이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활이 아주 많다.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내 꿈을 키우고 싶다.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재미있는 대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지현 학우(사진영상미디어과 1)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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