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고 처음 보는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보려 한다.
일반적으로 학우들이 시험기간에 가는 공간은 당연 도서관과 독서실, 열람실이다. 우리 대학교 일반열람실은 우촌관 6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5층에 있는 무인발급기로 자리를 선택하는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며, 사용 가능 시간은 2시간이다.
도서관이나 독서실처럼 아주 조용한 장소보다는 조금의 소음이 있는 곳에서 더욱 집중이 잘되는 학우들도 있는데, 이는 완벽한 정적보다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인다는 ‘백색 소음’ 효과 때문이다. 이런 학우들에게는 대학생의 로망인 ‘카페에 앉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부를 할 카페를 정할 때는 손님이 많은 번화가에 위치한 카페보다 동네에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좋다.
요즘은 스터디 카페도 주목받고 있다. 스터디 카페의 타깃은 스터디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이나, 소모임을 하는 단체다. 일반적인 카페와 같이 음료를 판매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유명한 스터디 카페로는 마이크임팩트 스퀘어와 토즈가 있다.
마이크임팩트 스퀘어는 신촌점과 종각점이 있으며 1인 1음료를 주문하면 하루 종일 눈치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촌 마이크임팩트 스퀘어는 2층부터 5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3층은 보통의 카페처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고, 4층은 조용히 공부를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5층은 소곤소곤한 대화를 나누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종각 마이크임팩트 스퀘어는 11층부터 1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1층은 대형 강의를 할 수 있는 강의실이 있으며, 12층은 북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리고 회의실이 있어서 조별모임이나 회의도 가능하다. 회의실은 1인당 1시간에 1,000원을 내면 이용 할 수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토즈는 모임센터, 스터디센터, 비즈니스센터, 스마트워크센터 4가지로 분류돼 있는데, 학우들에게는 모임센터와 스터디센터를 추천한다. 토즈 스터디센터는 독서실보다 자유롭고 카페보다는 제한적인 공간인데 개인의 공부 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선택하여 들어갈 수 있다. 공간은 총 5가지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크리에이티브룸, 열람실 형태의 솔리터리룸, 다른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오픈스터디룸, 혼자만 사용할 수 있는 1인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소셜스페이스가 있다. 스터디센터는 회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원 등록을 먼저 해야 한다. 토즈 모임센터는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스터디모임을 하거나 발표준비를 하기 적합하다.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이용하기 편리하며, 모든 이용자는 30가지의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노트북, 프로젝터, 복사 등 여러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지점마다 이용요금이 다르니 홈페이지(http://www.toz.co.kr)를 참고하길 바란다.
서민지 기자 jowh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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