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대요’와 ‘데요’ & ‘뵈’와 ‘봬’

등록일 2015년04월14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대요데요

-거기 음식 진짜 맛있.
-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나.

대요데요는 획 하나 차이일 뿐이지만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글을 쓰기 위해 줄임말을 사용하거나 발음대로 표기하다 보니 자주 헷갈리는 말이다.

는 말하는 이가 다른 사람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이는 종결어미로 다고 해로 바꿔보면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예를 들어 친구가 여기 정말 맛있대친구가 여기 정말 맛있다고 해로 쓸 수 있다. 그리고 날씨가 왜 이런대?’와 같은 의문형 문장에서 는 못마땅하거나 놀란 뜻을 담고 있는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어미로 쓰인다.

는 말하는 이가 직접 경험한 일을 회상하여 일러주거나 스스로의 느낌을 나타낼 때 쓰이는 종결어미다. ‘자리에 더라를 넣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새로 산 컴퓨터 진짜 빠르데새로 산 컴퓨터 진짜 빠르더라로 바꿀 수 있다.




-내일 .
-처음 겠습니다.

웃어른께 인사 할 때 사용하는 봬요뵈요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를 구분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에는 ’, ‘에는 로 바꿔보고 더 자연스러운 문장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다음에 봬요다음에 하요’, ‘다음에 해요로 바꾸고 더 자연스러운 다음에 해요를 선택하여 를 쓰면 된다.

내일 봬요내일 뵈어요로 바꾸어도 자연스럽다. 그러니 내일 뵈요는 틀린 용법이 되겠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