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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다’와 ‘안이하다’ & ‘지양’과 ‘지향’

등록일 2015년05월27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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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하다안이하다

- 안일한 자세는 자칫하면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하다.

안일(安逸)하다안이(安易)하다는 그 뜻이 비슷해 보이지만 동의어는 아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관심을 덜 둔다는 의미에서 둘 다 비슷하지만, ‘안이하다너무 쉽게 여기는 태도나 경향이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안일하다는 편안함만을 생각하고 달아나려는 태도가 있다는 뜻으로 편안함 때문에 현실을 회피한다는 비판적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일하다나태하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나 안이하다나태하다는 의미에서 약간은 비켜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했을 때 안이하다가 쉽게 생각하는 태도의 의미라면, ‘안일하다는 편안하게 생각하는 태도, 관심을 적게 두는 태도의 의미를 포함하는 단어다.



지양지향

- 자원의 활용을 위해 독점적인 사용을 지양한다.
- 앞날의 행복을 향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인 지양지향은 단어의 생김새와 발음이 비슷해서 자주 헷갈리곤 한다.

지양(止揚)’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하다는 의미고, ‘지향(志向)’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하거나 그 방향으로 쏠리는 의지를 뜻한다. ‘지양은 부정적 의미가 있고, ‘지향은 긍정적 의미가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면 구분하기 쉽다.

헷갈릴 때는 한자와 함께 그 의미를 기억하면 되는데, ‘지양(그칠 지)+(오를 양)을 써서 오르기 위해 멈춘다는 의미이고, ‘지향(뜻 지)+(향할 향)을 써서 뜻이나 의지가 향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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