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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들의 눈과 귀가 되는 신문방송국

등록일 2015년08월31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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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824
참여 나경수 학우(방송부장/미디어콘텐츠과 2)
            한희수 학우(편집부장/시각디자인과 2)
            조혜지 학우
(방송차장/미디어콘텐츠과 1)
            이유니 학우(취재부장/사진영상미디어과 1)
진행·정리 박범준 기자
사진 이은진 기자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산뜻한 노래가 나온다. 방송국에서는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대 학우들을 위해 음악방송을 한다. 백마체전 기간에는 선수들과 응원단 사이에서 동분서주 돌아다닌 학보사 기자들이 있다. 이처럼 늘 어떤 소식을 학우들에게 전할지 고민하는 신문방송국 기자와 국원들. 2학기 때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통해 학우들에게 학교 소식을 전한다는 그들의 신문방송국 생활은 어떨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신문방송국은 어떤 일을 하나요?

한희수 학우
학보사에서는 매년 8회에 걸쳐 학보를 발행합니다. 지면으로 발행되는 학보가 3, 온라인 학보가 8회 나오고, 학우들의 의견,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사, 교수님의 이야기, 학우들의 소소한 생활담 등 매달 키워드를 정해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조혜지 학우 방송국은 교내 방송과 영상 제작을 하고 있어요. 교내 방송은 보도와 기획 코너를 점심 시간과 방과 후에 하고 있고, 2학기부터는 아침 음악 방송도 할 예정입니다.


Q. 신문방송국에서 주력하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나경수 학우
지금까지는 교내 라디오 방송에 치중했지만, 2학기부터는 교내 소식을 발 빠르게 알려드리고자 보도영상 제작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등록 안내, 휴학 안내, 기숙사 모집과 같이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알려드릴 계획이에요. 또한 신문방송국을 알리기 위해 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신경쓸 계획입니다.

한희수 학우 학보사는 종이 학보라는 매체로 기록을 남기는 만큼, 학교에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이를 취재하고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해 기사를 쓰고 올리는데 주력을 다하고 있어요.


Q. 어떤 계기로 신문방송국에 들어오게 됐나요?

나경수 학우
방송이라는 진로가 중학교 때부터 확고해서 방송에 대한 경험을 쌓고 싶었는데, 고등학교 때 방송부에 지원했지만 떨어졌어요. 그래서 대학교에 들어와서 꼭 방송국 활동을 하고 싶었어요.

조혜지 학우 저도 원래 방송국 일을 접해보고 싶었는데 학기 초에 공지사항에 올라온 모집글을 보고 지원하게 됐어요.

한희수 학우 사실 학기 초에는 성격이 소심했는데, 이를 극복하고 좋은 경험을 해보고자 지원했습니다.

이유니 학우 저는 그냥 글이 좋아서 지원했어요. 원래 책 읽는 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사진영상미디어과임에도 불구하고 방송 쪽보다는 글을 읽고 쓰는데 관심이 있었어요.


Q.어떤 과정을 거쳐 선발됐고, 정기자와 정국원이 되기 위해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나경수 학우
선발 당시에는 교양과 간단한 글쓰기 능력을 확인하는 필기시험을 봤고, 인성, 포부, 친화력을 보기 위한 면접을 봤습니다. 정국원이 되기 위해서는 3가지 교육을 받는데요. 첫 번째는 제작 및 기획 실력을 키우고 두 번째는 방송 장비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배웁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아나운서를 하는데 필요한 발음과 발성 교육을 받습니다.

한희수 학우 저희도 선발 시험은 방송국과 비슷하고요, 다만 기자들은 글을 많이 써야 하다보니까 필기시험이 조금 더 어려워요. 그리고 1학기 동안 맞춤법과 문장성분의 호응 등 글을 쓰는 기술에 대해 트레이닝을 받았어요. 사실 많은 훈련을 받지만 직접 기사를 써보는 게 가장 중요한 훈련입니다. 방학 중에도 주 1~2회 정도 트레이닝을 받고 외부 방송국과 신문사 등으로 견학을 가기도 합니다.


Q. 방송 보도와 기사를 쓸 때 어떤 부분에 신경 쓰나요?

나경수 학우
형식적이지 않고 실용적인 정보를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또 어떻게 해야 많은 학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까에 신경을 씁니다.

조혜지 학우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객관성 있는 정보를 알리는데 신경 써요.

한희수 학우 보도 기사와 해설 기사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주관이 안 들어가도록 노력해야 돼요. 만약 기자의 주관이 개입되어 객관적이지 못한 기사가 나오면 기사의 질이 떨어지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기 어렵거든요. 또 맞춤법과 문장의 흐름에 신경 써야 좋은 기사가 나올 수 있기에 기사를 여러 번 보고요, 신문이 한 달에 한 번 나오니까 가능한 기사를 완벽하게 쓸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이유니 학우 저는 재미있는 기사를 쓰려고 노력해요. 누군가는 읽어줘야 글이 완성되는 거니까요.


Q. 기자로서, 국원으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나경수 학우
첫 번째는 핑계대지 말자는 것입니다. 제 삶의 좌우명이기도 한데요, 하지 못한 모든 행동에는 핑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도태되지 않는 것입니다. 젊으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기존에 있던 틀에 안주하는 사람들은 마음 가짐을 바꿨으면 합니다.

조혜지 학우 저는 주어진 역할에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희수 학우 저는 일단 학보사 생활을 하다 보니까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첫번째로 뻔뻔함이 필요해요. 학보사 생활을 하다 보니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야 되는데 가끔 귀찮아 하거나 성의 없이 응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때 움츠러들지 말고 뻔뻔하고 자신 있게 질문해야 해요. 오히려 자신감 있는 자세로 다가가야 답변도 잘 해주시기 때문이지요.

두 번째는 지식이 필요해요. 달마다 적합한 키워드를 찾아내야 하고, 기사를 작성하면서 어휘력과 맞춤법을 지키는 건 필수적이에요. 또 역사, 사회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기사도 잘 쓸 수 있어요.

세 번째는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해요. 책을 읽지 않으면 글 실력이 쉽게 늘지 않아요. 솔직히 저는 책 읽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전공 특성상 글을 읽을 기회가 많지 않아요. 하지만 학과 수업외의 시간에 책을 읽으려 노력합니다.

이유니 학우 기자나 국원으로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단 흥미와 적성에 맞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마감이라는 것이 귀찮고 싫지만 재미있어서 학보사 일을 하거든요.


Q. 1학기 동안 여러 가지 행사를 지켜봤을 텐데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나경수 학우
있죠! 영상 방송을 정식적으로 시작한 게 백마체전 때인데,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수가 많이 올라갔어요. 학우 여러분의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니 큰 힘이 됩니다.

조혜지 학우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예전에 비해 조횟수와 좋아요수가 늘어난 것을 보고 영상 제작하는데 뿌듯함을 느끼고 있어요.

한희수 학우 저는 대동제 무대 행사를 지켜보면서 학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이유니 학우 친구들이 학보사 생활을 정말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사실 열심히 안 할 수도 있는건데 메신저에서까지 이런저런 질문에 다 대답해주는 걸 보면 나도 저 정도는 해야지, 평균은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하게 되거든요.


Q. 신문방송국의 2학기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나경수 학우
저희가 지금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관심의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좋아요수가 600개 정도 돼요. 앞으로 좋아요’ 1,500개를 목표로 신문방송국의 인지도를 높여갈 겁니다.

한희수 학우 다른 것보다 앞으로 발행할 신문을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10월에 있는 신구엑스포와 백마대동제가 2학기의 가장 큰 행사고 중요한 기사거리거든요.


Q.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바라는 점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경수 학우
페이스북의 신문방송국 페이지에 올라오는 보도 영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조혜지 학우 새로 시작되는 보도영상과 새로 개선된 교내 방송 모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희수 학우 지금 우리 학보에 실리는 학우들의 글은 거의가 자발적으로 기고된 글이 아니라 특별히 부탁해서 받은 글이 많아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적극성을 가지고 학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어요.

이유니 학우 저는 일단 학교 신문을 넘어서 학교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점심 메뉴뿐만 아니라 학교 소식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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