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학보는 우리 대학교의 학생, 교직원, 졸업생뿐만 아니라 불특정다수의 독자들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존재이며, 신구학보 만큼 우리 대학교의 소식을 망라할 수 있는 매체는 없을 것입니다.
원래 신구학보는 오프라인으로만 발행되던 종이 신문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오프라인 학보뿐 아니라, 온라인 학보도 발행하게 됐습니다. 온라인 학보의 발행은 많은 내용들을 시간적으로 빠르게 담아내려 했던 노력의 결실이 아닐까 합니다. 종이 신문은 모든 기사가 완성·제작되어야 발행되지만, 온라인 학보의 경우 수시로 기사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구 온라인학보는 신구학보 홈페이지(http://news.shingu.ac.kr)에 접속하여 볼 수 있는데, 광고가 많아 혼란스러운 타 온라인 신문과는 다르게 깔끔한 디자인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신구의 소식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옥의 티도 엿볼 수 있었는데, 신문의 섹션이름과 기사의 내용이 불일치되는 것 같습니다. 신구학보 주요 뉴스가 ‘이 시각 주요 뉴스’와 ‘뉴스속보’로 나타나는데, 이 곳에 실린 실제 기사들은 한참 지난 시기의 기사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학보는 정보를 모아서 볼 수 있고 온라인 학보는 새로운 소식을 시의적절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사를 모으고 학보를 발행하는 어려움이 있다지만, 오프라인 학보와 함께 온라인 학보에 정확하고 빠른 기사를 올려 온라인 학보의 장점도 부각시킨다면 어떨까 합니다.
전홍준 교수(세무회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