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이 시려운 겨울이 왔다. 이번 겨울에는 난로나 전기장판 대신 봉사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 몸보다는 마음을 따뜻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좋은 일을 하고 추억과 스펙을 쌓을 수 있는 봉사활동 기관을 소개하겠다.
사랑은 연탄을 싣고
http://www.babsang.or.kr/fd/main.htm
겨울의 대표적인 봉사활동하면 바로 연탄봉사 아니겠는가? 요즘에도 연탄 한 장이 없어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건장한 청년들이 발 벗고 도와준다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다. 연탄은행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역마다 봉사활동 일정이 나와 있어 원하는 지역을 골라 갈 수 있다. 또한 봉사를 한 후에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간편하게 출력 가능하다.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할 천사 구함
http://www.1004n.co.kr/
‘대한민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안타깝게도 OECD 조사에 따르면 노인 빈곤률이 우리나라가 제일 높다고 한다. 봉사활동을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해드리고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것은 어떨까? 전국천사급식소는 1992년부터 시작해 현재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창장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 수여, 자원봉사 활동 확인서, 해외문화탐방 등 많은 혜택도 준다.
해외봉사활동으로 스펙 쌓기
http://www.workcamp.org/
국내에만 머무르기엔 몸이 너무 근질근질할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해외봉사를 통해 스펙하나 더 쌓고 오는 것은 어떤가? 국제워크캠프는 학교에서만 가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이트를 통해서도 갈 수 있다. 활동은 환경(생태, 식목, 청소, 환경교육시설 만들기, 동물보호), 건설(학교, 청소년 센터 및 수련장 보수, 미술관 및 박물관 유지 보수), 교육(문화·아동·영어), 사회(난민·어린이·노인·장애인 대상 지원활동), 문화유산(유형·무형 유산 보호 활동), 예술(예술 관련 단체와 함께 예술 프로젝트 기획, 운영 및 보조업무)로 다양한 영역으로 나뉘어 봉사활동 지원이 가능하다. 봉사활동 장소, 참가 방법 및 비용은 사이트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김강희 기자 kgh935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