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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특집]동아리만의 즐거움

등록일 2016년04월08일 21시17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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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패를 이룬 무리, 사전에 있는 동아리의 정의다. 서로가 가진 하나의 관심사가 연결돼 동아리를 이룬다. 이렇게 만들어진 연결고리는 그 무엇보다 끈끈하다. 우리 대학교에도 수많은 동아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학교의 지원을 받아 활동할 수 있는 14개의 중앙 동아리가 있다. 6개 학부 33개 과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모인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동아리를 하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끼는 것일까?

그리담은 책임감이다

그리담은 벽화를 그리는 동아리다. 봉사센터에서 벽화 의뢰가 들어오면 다 같이 모여 계획을 짜고 마을에 방문해 벽화를 그린다.

벽화는 상막한 벽에 그림을 그려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그리담은 이런 활동을 통해 일석이조로 봉사시간도 얻을 수 있다.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벽화를 계획하고 그려나가면서 서로 친목을 다진다.” - 강민지 학우(시각디자인과 2)


그림패움은 배움이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자율적으로 그리는 그림패움은 주기적으로 만나 제작활동을 한다. “그림패움에 옴으로써 선배와 교류를 통해 배움이 되는 시간이 많았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물어보면 알려주고 도와준다.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부담 없이 오셔서 그림 그릴 수 있다. 우리는 그림을 잘 그려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 모두 그림을 사랑하고 좋아한다. 그림은 사진,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다른 차원의 창작물이다” - 김선영 학우 (시각디자인과 1)



노래가 좋은 사람들은 추억거리다

정기적으로 축제와 체전 때 밴드 공연을 선보이는 밴드 동아리 노들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이들은 때때로 소망재활원에 가서 공연하기도 한다.

노들은 전통 있는 동아리지만 새로운 면도 가지고 있다. 밴드 부라고 해서 실력자들만 있는 게 아니다.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동아리니까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 여러 과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모이기 때문에 음악 활동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 밴드에 열의를 가지고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배울게 굉장히 많다.” - 한성원 학우(IT전공 2)

데시나는 내 학교생활 전부다

프랑스어로 그리다를 뜻하는 데시나는 올해 신설된 융합디자인 동아리로, 학교에 있는 패션, 산업, 시각, 웹 디자인과 같은 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들이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동아리다.

서로 다른 분야의 디자인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서로 교류하며 디자인적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학교 측과 얘기해서 교내 소화기 위치, 금연구역 표시, 각 학부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보고 싶다. 디자인 동아리인 만큼 학교 디자인에 참여하고 개선해나가고 싶다.” - 정윤수 학우(IT전공 3)

리더스는 제 2의 가족이다

리더스는 창업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가이드 역할을 하는 동아리로, 주목적은 교내 창업 경진대회다. 1학기 동안은 대회를 위해 준비한다.

일단 우리 동아리 원들은 다 친구, 동생, 형 같다. 하나의 가족이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에 있어서, 20대에게 창업은 어렵겠지만 경험이 중요하다. 동아리 활동의 장점은 이러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잃을 게 없다. 장래를 위해 지금부터 쌓아나가는 것이다.” - 배재형 학우(모바일IT전공 3)




머무네란 봉사다

머무네는 서로 기타를 배우고 가르쳐주는 동아리다. 실력을 키워 듀엣곡도 부르고 노래도 부른다. 학교를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가는 것보다 같은 관심사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다 보니 뭘 해도 재미있다. 내년에는 학년에 상관없이 기타를 배우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지원해주면 좋겠다.” - 상새윤 학우(애완동물전공 2)



솔트레인은 휴식처다

솔트레인은 끼가 넘치는 댄스동아리다. 팝송이나 최신 가요에 맞춰 춤 연습을 해 백마체전, 축제 때 활동한다. “학교를 다니거나 힘들어도 동아리 실만 오면 즐겁다. 안 좋은 일 있어도 잠시 잊고 친구들과 땀 흘리면서 연습한다. 그래야 춤을 좀 추구나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시간이 가장 많이 드는 동아리다. 매일 와서 연습해야지 하루 공연을 보여 준다. 선후배 모두가 친구 같은 관계다. 춤은 한명 한명이 중요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책임감을 자주 느낀다” - 박건희 학우(패션디자인과 2)

 

농구부는 학교생활의 원동력이다

농구부는 농구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활동한다.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만나고 을지대학교 농구부와 친선경기도 진행한다.

과제, 실습을 하느라 바쁘고 여유가 없는데 동아리 원들과 농구를 하면서 활력을 얻고 학교생활을 더 재미있게 한다. 농구에 여러 포지션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류한다. 공감대가 많아 친해지기도 쉽고 다른 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다.” - 황동준 학우(방사선과 2)

 

콕콕콕은 조그마한 사회다

매주 월, 금요일 마다 체육관에서 활동하는 콕콕콕은 올해 신설된 배드민턴 동아리다. 기본적인 스윙, 스텝과 같은 제대로 된 배드민턴을 배운다.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되 동시에 친목을 도모할 생각이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움에 대한 깊이가 깊어진다. , 교내의 배드민턴 숨은 실력자들이 되게 많다. 신구대학교 이름으로 대회에 나가서 실적을 올리면 뿌듯할 것 같다” - 임종인 (IT미디어학과 4)

테니스부는 삶의 즐거움이다

테니스부는 국제관과 산학협력관 사이 테니스장에서 활동한다. 공 받는 법과 기본자세에 대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준다. “과제가 많고 수업이 힘들 때 동아리 원들과 교류하면서 배움을 얻는 게 내 즐거움이다. 함께 운동하니 즐겁고, 여러 과와 인맥을 쌓을 수 있어 좋다. 테니스를 치며 서로 부족한 점을 알려주면서 사이가 돈독해진다. 교내에 테니스에 흥미를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와서 같이 쳤으면 좋겠다.” 박석환 학우(모바일IT전공 2)

 

박범준 기자 leeboss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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